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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1월 18일~12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5-11-17 19:13:58

 

통계청 가축동향 조사에 따르면 ’15년 3분기 산란계 사육수수는 7천209만수로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고, 전년동기 보다는 10.5% 증가하는 등 산란계농가의 사육규모 확대와 사육수수의 증가가 심각한 상황이다. 1일 평균 식용계란 생산량은 42백만여개로 전체 산란계의 58% 가량이 산란에 가담하고 있는 실정으로 금년 9월까지 월 평균 산란계병아리 입식수수는 403만수로 지난 ’14년 9월 누계평균 359만수, ’13년 9월 누계평균 293만수에 비해 병아리 입식수수 또한 큰폭으로 증가하여 과잉 사육으로 시세 전망이 어둡기 만한 상황이다.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와 신규 종계장의 진입에 따라 산란종계장들은 종계장 신축 및 확장, 노후시설물 교체 등으로 병아리 분양능력을 높여 유통 경쟁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전혀 시장에 반영되지 않고 병아리 가격은 아직도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산란계농장 경영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6만4천500수로 전월(3만9천수)대비 65.3% 감소했으며, 전년동월(4만4천960수)대비 181.9% 증가했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천387천수로 전월(3천481천수)대비 2.7%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천700천수)대비 8.5% 감소했다. 9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3천906톤으로 전월(3만4천59톤)대비 0.4% 감소했으며, 전년동월(3만1천668톤)대비 7.1% 증가했다. 산란사료는 207,620톤으로 전월(18만7천117톤)대비 11% 감소했으며, 전년동월(17만4천556톤) 대비 18.9% 증가했다. 9월 산란종계사료는 6천303톤으로 전월(5천967톤)대비 5.6% 증가했으며, 전년동월(5천138톤)대비 22.7% 증가했다. 한편 9월 산란성계육은 2천810천수로 전월(2천215천수)대비 26.9% 증가했으며, 전년동월(2천879천수)대비 2.4% 감소했다.
계란의 과잉 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계란 물량이 쌓이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또다시 계란 안전관리 강화 방침을 수립하고 있어 심각한 소비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난가공 공장의 계란제품 문제가 메스컴을 통해 보도된 후 식품관련단속원들이 계란제품에 대한 단속을 시행하자 계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어 산란계농장에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켰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계란의 보관일수가 늘어 할인행사와 소비홍보 캠페인을 통해 소비를 유도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수급안정화 대책마련 없이는 현 상황을 벗어나기는 어려운 현황이다.
한국농촌경제원 관측자료에 올해 9월부터11월까지 계란 생산량은 전년대비 9.3% 증가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수수는 전년 대비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극심한 계란 시세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3분기 산란 전·초기 배합사료는 각각 12.9%, 16.2% 증가하고 후기 배합사료는 28% 증가하여 산란 예비계군과 노계군이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계란의 과잉생산으로 인해 구조적인 불황의 늪에 빠진 산란계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본 협회는 정부에 계란유통센터의 신축과 운영을 요구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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