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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9월 18~10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6-09-21 11:11:25

 

 

난가 상승, 폭풍 전야의 고요함일지도

계란 소비 증가로 공급부족 심화…DC는 계속 늘어나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계란을 비롯해 거의 모든 농산물들의 가격이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닭 389만3525마리가 폐사해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산란계농가들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해마다 농장에 큰 피해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올해도 철저한 혹서기 사양관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더위에 특히 약한 닭들의 피해가 많이 발생됐다.
’16년 2분기 6개월 이상 산란계 사육수수는 5천2백만수로 여름휴가 복귀에 따른 소비량 증가와 학교 개학에 따른 단체급식 시작, 명절 특수 등을 감안하여 강보합세가 전망됐으나, 산지 계란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로 산지 수집상들이 발 빠르게 물량확보에 들어가면서 8월 중순부터 계란가격은 상승하여 유지되고 있다. 더위와 폭염으로 인해 계란이 부족해진 이유도 있었지만 산란계병아리 품질 저하도 심각하여 산란피크를 보지 못하거나, 피크 유지기간도 짧아져 농장 경영에 어려움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8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5만수로 전월(1만8천수)대비 177.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7만394수)대비 28.9% 감소했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27만6천수로 전월(423만5천수)대비 0.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90만4천수)대비 9.5% 증가했다. 7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2천946톤으로 전월(3만4천929톤)대비 5.6%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만6천475톤)대비 9.6% 감소했다. 산란사료는 19만1천771톤으로 전월(19만9천811톤)대비 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19만5천9톤) 대비 1.7% 감소했다. 7월 산란종계사료는 4천976톤으로 전월(5천951톤)대비 16.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5천910톤)대비 18.7% 감소했다. 한편 7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51만1천수로 전월(273만2천수)대비 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65만수)대비 5.2% 감소하였다. 
앞으로 계란 생산량 감소와 쌈채류의 가격 상승 등으로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조기 명절 재고물량 확보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시세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계속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농작물들의 피해와 출하량 감소로 계란 소비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산란계농가들도 추석을 준하여 산란성계육 출하가 몰려 있어 당분간 계란 부족현상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계란 소비량 증가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큰알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품귀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시세 할인가격(DC)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유통상들은 산지 가격인상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할인가격외에 추가 중량별  할인을 요구하고 있어 농가와 마찰을 빚고 있다. 계란 수급불안정에 대한 피해와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농가는 현재의 후진적 유통구조로 인하여 제2, 제3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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