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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5월 15일~6월 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05-23 10:10:57

                    


병아리입식 매월 300만수 육박…과잉생산 예고 

신계군 입식시 계군수 조절…신중한 입추계획 세워야
생산량 급증에 난가 회복 어려워…약보합세 전망

난가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노계도태가 전년대비 크게 늘어 계란생산량이 어느 정도 조절되기를 기대하였으나, 도태로 인한 공백을 신계군이 채우고 있어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수도권 특란기준 개당 140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생기는 할인 거래폭을 감안하면 생산원가를 크게 밑도는 시세이다. 
과잉생산으로 인해 연중 난가가 좋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병아리 입추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화장에서 자체적으로 종란입란을 조절하고 있음에도 매월 300만수를 넘어서는 병아리가 입식되고 있어 지난해 난가 호황과 더불어 산란계 사육규모가 매우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4월 산란종계 입식수는 13만7천520수로 전년대비 123.6%증가하였으며, 4월까지의 누계치는 전년동기간대비 21.7% 증가하였다. 같은 달 산란병아리 분양수는 325만4천수로 전년대비 48.2% 증가하였다. 
지난해 말부터 병아리 공급량 증가로 시장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종계입식수 증가는 병아리 과잉공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 
한편, 산란노계도태수는 1/4분기 총 836만3천수로 전년대비 77.1% 증가해 농가의 노계도태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1/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6천319만9천수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계군은 4천690만7천수로 전년대비 1.4% 감소하였으나, 병아리 공급마리수가 증가하면서 3개월 미만 산란계마리수는 979만4천수로 전년대비 30.4% 증가, 3∼6개월령 마리수는 649만8천수로 전년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계도태가 이루어져도 그 이상을 신계군이 빠르게 채우고 있어 계란생산량 감소는 기대조차 어려운 분위기다.
현재 계란생산구도를 보았을 때 과잉생산으로 인한 약세권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산란율이 피크에 다다르는 신계군이 줄줄이 생산 가담에 가세할 것으로 보이며, 여름철은 상대적으로 계란보관에 어려움이 따라 계란덤핑거래가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즉 난가가 반등할만한 요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대형양계장이 생기면서 병아리 수요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매달 300만수가 넘는 병아리가 입추되는 만큼 계란과잉생산의 악순환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계군 입추 계획에 신중을 기해주기 바라며, 신계군 입식시 계군수를 줄이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할인매장의 계란할인행사에 따라 계란물량이 대량 소진될 수 있겠으나 난가를 원가선으로 끌어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난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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