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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8월 15일 ~ 9월 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08-16 09:57:34

                 


노계 도태·할인행사 탄력…난가 회복세

더위 인한 생산성 저하도 한몫…병아리 입식증가 경계해야
이달 중 수도권 특란 기준 100원선 회복 전망
 
난가가 오랜만에 반가운 움직임을 보였다. 14일 수도권 난가가 10원 인상되어 수도권 특란 기준 91원으로 조사됐다.
급식이 시작되는 8월말에 들어서 난가 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할인매장에서 계란 저가판매로 상당량의 재고를 소진했으며, 폭염으로 인해 산란율도 저하되면서 처치가 곤란할 정도로 체화되었던 계란 유통상황은 차츰 해소됐다.
특히 노계도태가 상당부분 진행되면서 큰알 생산량이 감소했고, 더위로 인한 난중저하현상까지 겹쳐 왕란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강세분위기로 반전된 듯하다.
정말 길고 긴 불황 끝에 큰 폭의 인상이 반가울 따름이나 아직 120원의 생산원가를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난가 인상이 노계도태 감소와 병아리 입식증가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경계해야 하겠다. 
7월 산란종계 입식 마리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낙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높은 탓에 산란부화장에서도 종계입식을 자제하는 눈치다.
이로서 7월까지 산란종계 입식 마리 수 누계는 전년대비 37.9%가 감소했다. 같은 달 산란실용계 판매수는 270만수로 전월대비 17.7% 감소, 전년대비 6% 감소했다. 산란병아리 수요 감소와 생산과잉에 따른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부화장에서 입란조절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6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143톤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했고, 산란사료는 16만3천577톤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종계 사료 또한 5천287톤으로 전년대비 52.1% 증가했다.
6월 산란노계 도태 마리 수는 287만수로 전년대비 53%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계 수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인 112.8%가 증가했다.  
난가는 8월말로 가면서 추가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90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현 시세가 생산 원가선까지 회복하려면 추석수요가 시작되는 9월 초순에는 들어서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난가가 인상되면서 산지분위기도 물량확보 움직임에 따라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채소값을 비롯해 농산물 가격인상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과채류 가격이 비싸지면 상대적으로 계란은 반사이익을 보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난가는 8월중 조금씩 상승세를 보여 수도권 특란 기준 100원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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