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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9월 15일~10월 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09-19 10:54:51




추석 특수·급식 재개…월중 원가선 회복
실용계 분양마리수 감소땐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세

9월 들어서 난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특란기준 개당 117원까지 인상되면서 난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급식수요가 가세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9월말 추석명절 계란수요에 대한 기대로 산지계란 흐름은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중 두 차례 전국을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컸다.
비 피해로 못쓰게 되는 채소 및 낙과가 속출하면서 농산물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가정 및 급식업체에서 활용하는 계란물량을 늘리면서 난가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를 틈타 일부 대규모 유통상인 혹은 농장에서 계란 재고량을 늘리고 난가 인상시점을 기다리는 매점매석이 나타나고 있어 상승세를 더욱 부추기는 측면도 없지 않아 거래에 주의가 요구된다. 8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8만4천수로 전년대비 71.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까지의 산란종계 누계 입식마리수는 30만수로 전년(40만수)에 비해 24.6% 감소하였다.
지난 8월 21일 산란계농가가 모인 가운데 대형부화장의 계란 생산진출에 대한 반대집회를 진행하고 연간 산란종계입식마리수 제한과 산란실용계 분양마리수를 제한하기로 서약한 바 있다.
지난 8월 산란실용계 분양마리수는 285만수로 집계됐으며, 서약한 내용이 이행될 경우 9월부터 분양마리수는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장 가시적인 효과는 없겠으나, 감축 분양된 병아리가 계란생산에 가담하는 내년 상반기까지 난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7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8천6백톤으로 전년대비 12.9%증가했으며, 병아리 분양수의 감소로 육추사료의 전년대비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다.
산란사료생산량은 15만8천543톤으로 전년대비 6.3%증가하였으며, 산란종계사료 또한 5천397톤으로 전년대비 46.4%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같은 달 산란노계도태수는 314만수로 전년대비 90%증가하였고, 7월까지 누계 마리수는 전년대비 74.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위치한 추석명절의 영향으로 산지난가는 9월 중순까지 강세를 형성하겠다.
특히나 추석 상차림 금액이 농산물 가격인상으로 전년대비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계란수요는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장기간 원가 밑을 형성했던 난가는 월중 원가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명절 이후 유통상황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하겠다.
산란계사육마리수가 여전히 많고, 특히 신계군의 사육비중이 높아 계란생산성이 전년대비 향상됐기 때문이다.
난가인상 기대로 장기간 노계도태를 지연할 경우 다시금 과잉생산으로 인한 불황이 시작될 수 있는 만큼 소신 있는 생산계획을 수립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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