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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8월 18일~9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4-08-20 10:00:16

 

 

학교급식 재개·추석 수요 증가로 강보합 전환


생산량 늘어나 공급과잉 우려…적극적 감축 노력 긴요


계란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주요 계란 소비처인 수도권의 경우 유통상황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계군의 사육수수 증가로 인한 생산량의 증가로 실제 산지 할인거래폭은 크게 늘어나 생산비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계도태가 전년대비 증가해 계란생산량이 어느 정도 조절되기를 기대하였으나, 도태로 인한 공백을 신계군이 채우고 있어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명절 대비 생산기간을 연장하는 노계수가 증가함에 따라 계란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어 산지 계란유통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과잉생산으로 인해 연중 난가가 좋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서도 병아리 입추수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화장에서 자체적으로 종란입란을 조절하고 있음에도 매월 300만수를 넘어서는 병아리가 입식되고 있어 지난해 난가 호황과 더불어 산란계 사육규모가 매우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6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4만8천500수로 전월(5만4천80수)대비 10.3%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4만9천920수)대비 2.8% 감소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25만8천수로 전월(327만3천수)대비 30.1%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345만3천수)대비 23.3% 증가 하였다.
6월 산란종계사료는 4천905톤으로 전월(5천499톤)대비 10.8%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5천230톤)대비 6.2% 감소하였다.
한편 6월 산란노계 도태수수는 206만9천수로 전월(229만3천수)대비 9.8%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331만2천수)대비 37.5% 증가하였다.
올해 2/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총마리수는 6천285만수로 전분기(6천457만수)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 4천734만수로 전분기(4천891만수)대비 3.2% 감소하였으며, 3∼6개월 병아리 사육수수는 678만수로 전분기(690만수)대비 1.7% 감소하였으며, 3개월미만 사육수수는 873만수로 전분기(876만수)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하순까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기간으로 피서객의 증가로 축산물 소비가 계란보다는 삼겹살 등의 육류에 집중되는 때이다.
하지만 개학 후 단체급식 시작과 평년보다 빠른 추석 명절로 인해 거래흐름은 차츰 강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계군 입식수수가 늘면서 계란생산 잠재력은 전년대비 상당히 높고 폭염 등의 피해가 예년보다 훨씬 감소하여 공급량 과잉으로 난가는 자칫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계란소비를 늘리기 위해 대형할인마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도 조기도태에 힘쓰고 있어 뼈를 깎는 감축 노력에 동참하여야 할 시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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