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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1월 18일~12월 17일)

  • 작성자 : newsman
  • 작성일 : 2014-11-19 10:53:43

 

생산량 큰폭 증가없어 연말까지 강보합 유지

병아리 판매수수 증가·산발적 AI 발생 난가 변수

 

산란계 사육수수의 증가로 인한 과잉공급이 예상되면서 4분기 난가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예측하였다.
하지만 예측과는 달리 산지에서는 생산성을 크게 저하 시키는 난계대성으로 의심되는 질병 발생, 저품질 사료로 인한 산란율 하락, 내년 명절을 맞추기 위한 노계 도태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되면서 실제 사육수수 대비 생산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아 현재의 난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난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산지 할인거래폭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유지를 하고 있으나, 난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실제 농가에게 지급되는 계란가격은 생산비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국제곡물가격 폭등에 따른 국내 사료가격 인상, 축산강국들과의 FTA체결, 정책자금 금리 인상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란계농장 경영부담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2만2천880수로 전월(4만4천960수)대비 49.1%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만수)대비 14.4% 증가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70만수로 전월(346만수)대비 6.9%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344만2천수)대비 7.5% 증가하였다. 9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1천668톤으로 전월(2만9천905톤)대비 5.9%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2만7천660톤)대비 14.5%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17만4천556톤으로 전월(17만4천398톤)대비 0.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6만7천877톤)대비 4% 증가하였다. 8월 산란종계사료는 5천138톤으로 전월(5천138톤)대비 변동없으며, 전년 동월(5천420톤)대비 5.2% 감소하였다. 한편 8월 산란성계육은 287만9천수로 전월(220만8천수)대비 30.4%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272만4천수)대비 5.7% 감소하였다.
올해 3/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총마리수는 6천526만수로 전분기(6천285만수)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 4천881만수로 전분기(4천734만수)대비 3.1% 증가하였으며, 3∼6개월 병아리 사육수수는 760만수로 전분기(678만수)대비 12.1% 증가하였으며, 3개월미만 사육수수는 873만수로 전분기(885만수)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난가는 공급량 감소로 인하여 연말까지 강보합세가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을 낙관할만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전라도지역에서 고병원성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 10월달 병아리 판매수수(3천603만1천수)는 지난해 병아리 판매수수(3천620만수)에 96%까지 육박하여 11월에는 초과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3분기 통계청의 가축사육동향에 따르면 산란계사육수수는 6천5백만수로 오차범위를 고려한다면 현재 7천만수가 넘는 닭이 사육중이며 아직도 병아리가 없이 산란종계부화장의 예약물량이 줄지 않는 상황이다. 비대해진 산란계 사육수수로 인하여 난가는 언제든지 폭락할 수 있는 상황으로 산란계산업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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