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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2월 18일~1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4-12-24 11:04:16

 

 

 

생산 과잉…연말 수요 불구 난가 약세 불가피

 

산란병아리 입식 과열…사상 초유 수급대란 우려

 

2014년 산란업계는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다.
올해초 모두가 우려하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산란계 전체 사육수수의 13%이상이 매몰되었고, 산란종계장의 누전사고 등으로 산란계병아리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되었다.
이로인해 산란계병아리는 물론 산란중추까지 가격이 상승하여 농가 경영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또한 난가 인상에 대한 기대와 축사 시설현대화 자금지원 등으로 산란계병아리 입식열풍이 불면서 내년 사상초유의 사태를 예고하고 있다.
올초 AI 발생으로 농가의 방역의식이 높아지면서 큰 질병이 발생되지 않아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하반기 들어 산란계 생산성을 크게 저하시키는 질병의 발생으로 농가에 막대한 재산적 손실을 끼치고 있다.
지난 11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7만6천400수로 전월(2만2천880수)대비 233.9%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4만5천760수)대비 66.9% 증가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75만4천수로 전월(370만수)대비 1.5%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312만8천수)대비 20% 증가하였다. 10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3천433톤으로 전월(3만1천668톤)대비 5.6%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3만1천209톤)대비 7.1%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18만8천901톤으로 전월(17만4천556톤)대비 8.2%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17만8천446톤)대비 5.9% 증가하였다. 10월 산란종계사료는 4천870톤으로 전월(5천138톤)대비 5.2%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5천439톤)대비 10.5% 감소하였다. 한편 10월 산란성계육은 223만9천수로 전월(287만9천수)대비 22.2%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00만2천수)대비 11.8% 증가하였다.
올해 3/4분기 가축사육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총마리수는 6천526만수로 전분기(6천285만수)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사육수수는 4천881만수로 전분기(4천734만수)대비 3.1% 증가하였으며, 3∼6개월 병아리 사육수수는 760만수로 전분기(678만수)대비 12.1% 증가하였다. 3개월미만 사육수수는 873만수로 전분기(885만수)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가는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할인행사와 연말 수요 등 난가인상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약세로 돌아선 것은 과잉생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AI와 FMD에 대한 보도는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여 축산물에 대한 소비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일부 산란계병아리 판매업자가 빛바랜 전망을 제시하며 병아리 입식을 권유하고 있으며 아직도 병아리가 없이 산란종계부화장의 예약물량이 줄지 않고 상황이다.
비대해진 산란계 사육수수로 인하여 또다시 사상초유의 산란계 입식사태를 경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란계농장의 위기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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