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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6월 18일~7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5-06-17 10:43:35

 

 

소비 지속 감소…난가 생산비 겨우 유지

기온 오르며 과채류 등 신선식품 위주로 계란 체화현상 우려

 

 산지난가는 수도권 및 지방권을 포함해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산란계 사육수수 증가로 계란의 체화현상을 우려했으나 가정의 달을 맞아 계란 할인행사와 제과제빵 소비증가, 과채류 가격인상 등으로 다행히 생산비 이상의 난가를 유지했다.
보합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는 대형할인마트의 할인행사로 기간이 보통 일주일 안팎이나, 지난달 행사는 할인기간을 짧게는 10일부터 15일까지 연장하면서 도매상들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도 소진시키고도 부족해 산지수집상의 물량까지 당겨 쓸 정도로 보합세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만약, 계란 생산량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14년 3분기와 4분기의 사육수수는 6천5백만수를 훌쩍 넘어있어 평년과 같은 정상적인 계란 생산을 보였다면 지난달의 시세 형성은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난가시세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인상된 것으로 판단될 수 있으나, 산지 할인거래가 계속 되면서 실제 농가수취 가격은 3분의2 수준으로 생산비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
계란 판매가격은 농가의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중간상인 등이 일정수익을 가져가므로써 농장경영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5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6만4천수로 전월(8만수)대비 20%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5만4천80수)대비 18.3% 증가하였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452만9천수로 전월(381만6천수)대비 18.7%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375만2천수)대비 20.7% 증가하였다. 4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5천톤으로 전월(3만4천166톤)대비 2.5%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2만7천815톤)대비 25.9% 증가하였다. 산란사료는 17만6천519톤으로 전월(19만7천657톤)대비 10.7%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17만6천519톤)과는 동일 하였다. 4월 산란종계사료는 5천551톤으로 전월(6만7천396톤)대비 17.6%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5천408톤)대비 2.6% 증가하였다.
한편 4월 산란성계육은 234만6천수로 전월(301만5천수)대비 22.2%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253만9천수)대비 7.6% 감소하였다.
평년대비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상기온이 크게 올라 계란의 소비량은 앞으로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 상승으로 인한 작물 성장이 빨라지면서 과채류와 쌈채소 등 신선식품 위주로 소비가 전환돼 계란 체화현상도 예상된다.
계란 소비 향상을 위해 농협은 정부의 신경분리에 따른 경제부문 지원금을 가지고, 축산경제 활성화 계획에 따라 수립한 계란유통센터 건립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계속해서 축산관련 법률에 계란유통구조 법률 신설을 이유로 계속 미루어 사업이 소멸되거나 타사업으로 전환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후진적인 계란유통구조를 개선해 국제경쟁력 강화와 품질향상 등을 향상하여 국내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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