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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3월 15일~4월 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03-14 10:40:38

                 

급식수요 증가 불구 난가 큰 변화 없어

공급과잉 여전…난가인상 노린 비축 금지·노계도태 동참해야
난가 소폭 상승 140원선…보합세

벌써 3월 중순으로 들어서고 있음에도 난가는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급식수요로 난가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잇다. 
개학과 급식이 시작되면서 급식업체에서의 계란수요도 증가하였으나, 농가와 유통에서 보유한 재고량이 많은 탓에 예상보다 난가 반등이 지연되는듯하다. 난가가 장기간 약세를 보이면서 많은 농가에서 노계 도태를 시행함에 따라 지난 1월 산란노계도태수는 전년대비 4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초 고병원성 AI로 인해 산란계 노계도태수가 감소했던 시기여서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난 점도 없지 않겠지만, 많은 농가에서 도태에 참여한 것으로 보여 시장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산란종계입식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달 병아리 분양수는 312만7천수로 전년대비 88.5% 증가(전년 2월, AI로 인한 살처분으로 분양수 큰 폭 감소), 전월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종란 입식동향으로만 보았을 때  2월 병아리 생산량이 전월대비 증가가 예상되었으나, 부화장 자체적으로 주문생산 방식을 통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어 전월대비 분양수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달 노계출하량 증가로 2월 평균 산란노계 거래단가는 수당 513원으로 집계되었으며, 3월 들어서는 대부분 정리가 되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9천825톤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하였고, 산란사료는 17만5천805톤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이 위치한 1월 사료생산량 감소는 노계도태 등을 통한 산란계사육마리수 감소로 인한 변화로 생각된다. 하지만 신계군의 계란생산가담비율이 높아진 만큼 생산성은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었다고 판단돼, 사료생산량 감소폭 만큼의 계란생산량 감축을 기대하긴 어렵다. 
3월 중순으로 들어 난가상황은 강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급식에 따른 재고량 소진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봄철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인한 산란율 저하현상도 나타나는 시기여서 난가상황은 차츰 개선되겠다. 
3월말로 가면서 난가는 소폭 상승한 14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장에서 크게 벌어지고 있는 현장할인 거래폭을 감안하면 여전히 농가의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노계도태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라며, 아직까지 안정세에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일부 농가에서는 난가인상을 의도해 계란을 의도적으로 비축하고 외부로 유통되는 물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직까지 계란생산량은 수요를 웃도는 상황이어서 자칫 난가분위기를 다시 약세로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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