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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4월 15일~5월 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04-18 09:54:52

        


부활절 특수 끝으로 내림세 지속될 듯

신계군 급증, 노계도태 공백 메워…생산량 급증 불가피
월중 원가이하 130원선


부활절 수요가 끝나면서 산지시세는 빠르게 약세권으로 기울고 있다. 
노계도태가 한참 이루어졌음에도 신계군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계란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수요량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지난 17일 전국적으로 큰 폭의 난가하락이 있었다. 산지에서 벌어진 할인폭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금번 난가하락으로 또다시 난가는 원가이하로 하락하였다. 올해 들어 많은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노계도태에 동참하고 있으나 그 공백을 신계군이 채우고 있으며, 종계수 증가와 병아리 생산잠재력의 증가로 난가 과잉생산은 단기간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산란종계입식수는 10만600수로 전년동월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달 산란실용계 분양수는 329만6천수로 전년동기 대비 42.3% 증가하였으며, 이는 전월대비 5.4% 증가한 수치이다. 3월 산란병아리 수당 평균가격은 1천272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3% 하락하였다. 산지 중추거래단가 역시 하락하여 3천500~4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세가 예상되며, 입추시기를 놓친 중추계군이 저렴하게 입추되면서 외적으로 노계도태 증가로 계란생산량이 감소하는 듯 보이나, 중추의 입식율이 높아지면서 하반기 계란생산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난가가 장기간 약세를 보임에 따라 산란노계출하가 크게 증가해 2월 산란노계도태수는 349만6천수로 전년대비 10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1/4분기 산란계사육수수는 6천319만9천수로 전년동기간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2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9천573톤으로 전년대비 31.7% 증가하였고, 산란사료 역시 16만3천262톤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종계사료는 6천312톤으로 전년대비 84.5%나 증가해 산란계군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부활절과 대형할인매장에서의 계란할인행사로 4월 초순 난가는 수도권 특란 기준 개당 159원까지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보였지만 이러한 호재가 끝나면서 빠르게 약세권으로 접어들고 있다. 
어렵게 재고량을 소진하였으나 앞서 말한바와 같이 신계군 증가에 따른 계란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계란과잉생산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노계 도태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노계도태로 인한 공백을 빠르게 메우는 신계군으로 인해 오히려 하반기 난가상황을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계란보관에 어려움이 가중되면 계란덤핑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는 결과적으로 현장 할인 거래폭을 더욱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악순환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5월까지 난가상황은 약세권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되며, 대형할인매장의 할인행사와 봄철 질병발생동향에 따라 변수가 있겠으나 월중 난가는 원가이하인 13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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