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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1월 20일~12월 20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2-11-26 11:08:59




연말 수요 증가…원가이하 난가 반등 기대

산지가 DC폭 커 상승폭 둔화…내달 120원선 예상

수도권 난가는 특란기준 106원으로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

계란생산성이 좋은 탓에 생산물량은 과잉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농가와 유통에서도 보유한 물량이 많아 할인행사 등을 통해 어렵게 물량을 처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난가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계란수요가 생기지 않고 있어 원가이하의 시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7월 과감하게 난가현실화를 시도하였으나 계란 밀림현상이 지속되면서 다시금 할인 거래폭이 생기고 있다.

또한 이러한 약세를 틈타 계란 물량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계란값을 깎아 지급하는 유통상인들이 생기면서 농가수취가격과 발표 기준가와는 또다시 괴리가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10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4만7천850수로 전년대비 10%증가했다. 같은달 산란실용계 분양마리수는 310만5천수로 전년대비 5.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31일 산란종계부화장 앞에서 농가들이 대대적인 항의집회를 개최하여 산란계 분양마리수 감축을 요구해, 2013년 1월까지 월 산란실용계분양마리수를 270마리로 감축키로 합의한 바 있으나 이러한 약속이 한 달 유효한데 그친 것이다. 추후 협의를 통해 감축생산의 방향을 재설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4천931톤으로 전년대비 12.5%감소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병아리 분양마리수가 감소하면서 육추사료 생산량도 동반 감소하고 있다. 반면 연초 크게 증가한 산란계분양마리수로 말미암아 9월 산란사료 생산량은 16만7천496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8%증가했다. 같은 달 산란노계 도태마리수는 174만6천수로 전년대비 30.9%감소했으며, 9월까지의 누계도태마리수는 2천389만8천수로 전년동기간대비 58.3%증가했다. 

11월까지 산지난가는 원가이하의 시세를 이어가겠으나 12월 들어 차츰 회복세를 기대해볼 만하겠다. 연말에는 연말연시 모임에 따른 케이크 수요가 늘어나 계란소비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이다. 한동안 산지에서 계란 체화가 심화되면서 덤핑처리 등으로 인한 산지할인거래폭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난가가 인상되더라도 산지에서 벌어져버린 할인거래폭을 감안하면 농가 채산성은 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12월이 다가오면서 연말수요 기대로 산지유통상인들이 재고량을 늘리기 시작하면 산지에서 유통되는 계란물량이 감소하면서 난가는 차츰 상승기반을 다질 것으로 판단된다. 기온이 하락하면서 계란보관도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11월 20일 일부 지역의 난가가 전품목 6원씩 인상되면서 지방에서 먼저 난가 상승기류에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빠르면 수도권 난가도 11월중 반등에 성공할 수 있겠으며, 난가는 12월중 120원선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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