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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1월 15일~2월 14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상무
  • 작성일 : 2013-01-30 10:55:20




설 특수로 난가 올라…중란 이하 물량부족

큰알 이상은 공급과잉으로 상승세 ‘주춤’…강보합 유지

설 특수를 기대한 심리로 인해 난가는 1월 15일부터 전국적으로 올랐다. 이로서 수도권 특란가격은 25일 현재 120원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철 길거리 간식인 계란빵 등의 제빵수요로 잔알의 경우는 꾸준한 수요가 있었다.

또한 찜질방에서 판매하는 구운란 수요도 덩달아 늘면서 중란이하 품목은 다소 공급물량이 부족한 현상도 보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큰알은 물량이 많았던 탓에 시세는 빠른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였으며, 1월 중순들어 한차례 인상된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서 2012년 총 종계입식마리수는 49만3천880수로 전년대비 25.8%감소했다. 병아리과잉공급과 난가 약세로 인해 부화장 자체적으로도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를 감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산란실용계 판매마리수는 372만1천수로 전년대비 0.6%증가했다. 12월 총 산란실용계 분앙마리수는 3천819만8천수로 전년대비 18.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만6천698톤으로 전년대비 3.8%감소했고, 산란사료도 16만8천822톤으로 전년대비 0.3%감소했다. 산란종계사료는 6천199톤으로 전년대비 11.4%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산란노계 도태마리수는 235만1천수로 전년대비 19.8%증가했고, 11월까지 누계 도태마리수는 전년동기간 대비 47.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 12월 기준 가축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6천134만4천수로 전년동기대비 1.7%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병아리입식의 증가와 더불어 난가 약세에 따른 노계도태가 많았던 점이 전체 산란계사육마리수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산지난가는 연초 명절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과채류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계란의 가정소비도 원활할 것으로 기대돼 난가는 수도권 특란기준 120원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란부화장 업계에서는 계란 생산량 감축의 일환으로 병아리분양 감축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병아리를 감축 분양한다는 소식에 농가에서 병아리 입추를 서두르거나 사전 입추물량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풍선효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난가안정을 위한 농가의 감축노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여전히 병아리 입식열기가 높다는 점은 생산과잉 문제가 만성화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다. 이미 산란계 사육규모자체가 커진 상황이며, 지난해 신계군의 대거입식으로 인해 계란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탓에 올해 상반기까지도 난가는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모든 농가의 사육마리수 감축 동참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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