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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8월 1일~8월 31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2-08-10 09:51:45




닭고기 가격 안정화 불구 무관세 수입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지난 7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7천572만수)대비 5.3% 감소한 약 7천173만수로 집계됐다. 이는 전전년(7천748만수)대비는 7.4% 감소한 물량이다.  
당초 프랜차이즈 소비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 4~5월 병아리입추 물량을 조절, 성수기 수급은 정상적일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계열화업체들이 원가 부담에 따라 생산량 감소가 일부 있었고, 개별 농가들은 사료가격 급등 및 병아리 가격 상승으로 초복(7/16) 이후 병아리 입추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더해 7월 무더위가 닭의 증체에 영향을 주면서 일부 물량이 출하 지연된 가운데 A사의 경우 7월 1일부터 화물연대가 파업, 출하가 지연된 것도 공급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육계, 삼계 공급량이 모두 감소했고, 7월 2주차 까지도 공급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육계, 삼계 시세 모두 크게 상승 했다(육계 중닭 기준 7월 6~19까지 2천500원/kg, 삼계 7월 19~28일까지 4천80원/수 형성, 양계협회 시세). 그러나 7월 중순 이후 소비감소 및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시세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기 시황예측
지난 6월 육용종계는 50만2천수가 분양돼 전년동월(47만2천수)대비 6.3%증가한 물량이 분양됐다. ’22년 6월까지의 누계 물량은 330만수로 전년동기(360만수)대비 8.4%감소한 물량이지만, 종계가 안정적으로 분양됐던 ’20년과 비교할 때는 약 2.6% 감소한 물량으로 종계 분양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 육용종계사료는 2만4천392톤이 생산돼 전년동월(2만3천755톤)대비 2.7% 증가, 전전년(2만4천503톤)대비 0.5% 감소했다. 사료 공급량은 성수기 수급을 마친 육용종계들이 6월 82만수가량 도태가 이뤄지면서 전년과, 전전년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이라 종란 및 병아리 공급은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추석이 9월 10일로 종란 입란일기준 7월 중순, 2~3영업일 종란재고가 증가해 업체별 종란 재고는 여유가 있고, 산란을 시작한 신규 계군들의 성적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들어 국제곡물가격, 해상운임, 국제유가, 환율이 상승하면서 사육원가역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데 정부는 사육원가 상승은 고려치 않고 오로지 닭고기 시세가 상승했다는 것만을 가지고 물가를 잡겠다며 수입 닭고기에 대해 무관세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7월 중순이후 소비감소 및 공급량 증가로 닭고기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8월 이후에도 원가 선에서 시세가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수입 닭고기의 무관세 수입까지 더해져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경영난은 물론, 농가의 수익 마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원가상승으로 인한 시세 상승은 근본적으로 사료값 상승에 원인이 있는바, 정부에서는 수입이 아니라 사료값 상승에 대한 대책을 통해 닭고기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 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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