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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12월 1일~12월 31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2-12-07 10:20:39



고병원성 AI 살처분으로 업체별 수급불균형
단기적 고시세 유지…1월 이후 공급량 증가 예상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지난 11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7천180만수)대비 약 8% 감소한 약 6천615만수로 집계됐다. 당초 시세 하락폭이 커 전월과 비슷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월드컵 특수로 인해 전월보다 1.5% 공급이 증가했다. 
지난 11월 1일 산지 육계시세는 1천900원/kg(대한양계협회, 중닭 기준)으로 출발해 2천400원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AI 발병으로 지역별 이동제한이 이뤄지면서 출하가 원활하지 못했고, 11월 24일 한국전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면서 단기적으로 프랜차이즈 소비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인다.
고병원성 AI로 인해 12월 중순에 출하 예정이었던 육계가 31만수, 삼계는 12만수가 살처분됐다. 또한 육용종계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종계‧부화장에서 살처분(종란 143만개)이 진행돼 이달 육계는 전년동월대비 4~5%감소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종란재고 자체에 큰 문제는 없지만 AI 영향에 따라 업체별로 병아리의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살처분을 진행한 육용종계농장은 3개소, 9만4천수로 집계되었지만, 부족하지 않은 종란재고 및 높은 병아리 원가로 지난 11월 육용종계는 약 44만수가 도태됐다. 구정을 대비한 물량 분양이 완료되고 수급이 안정화되는 12월 중순 이후 병아리 시세는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중기 시황예측
’22년 10월 육용종계는 65만1천수가 분양돼 전년동월(59만1천수)대비 10.2% 증가했다. ’22년 10월까지 누계 분양 물량은 581만수로 전년(591만수)대비 1.8%감소한 물량이다. 그리고 11~ 12월 종계 예상분양 분양 물량을 감안할 경우 올해 총 육용종계는 전년(701만수)대비 0.8% 감소한 695만수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고병원성 AI 피해가 없다는 조건하에 병아리 공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조사 발표하는 육계 사육원가는 지난 11월 30일 기준 1천872원/kg이다. 12월의 경우 유류비가 상승하는 기간이라 원가는 더욱 올라 1천900원/kg이 넘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원가 상승분은 반영치 않고 육계 시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다시 닭고기 무관세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계열화업체들에 병아리 입추를 늘릴 것을 요청키도 했다. 지금 입란을 시작해도 실질적으로 육계가 출하되는 시점은 1월말이 된다. 그렇다면 정부는 단기적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최소 2개월 앞을 보면서 정책을 펼치고, 닭고기 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사전에 한국육계협회 및 계열화업체들과 소통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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