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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12월 1일~12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12-11 12:36:17

마리당 2천원 이하…과자 값도 안되는 육계 가격

소비 위축 심화로 계열업체 경영 부담 심화…농가 도산 우려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2024년 10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대비 -0.7% 감소한 6천942만수로(전년동기간 6천994만수) 집계 되었다. 전년대비 공급량 감소는 생산원가 이하의 시세가 지속되면서 입추량을 조절 했고, 소비 위축이 더욱 심화되면서 계열화 업체들이 입추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10월 부터 생산원가 이하의 시세 형성과 육계 10호 한마리 가격이 2천원 이하에서 거래되면서 계열화 업체들은 경영난이 심해져 입추량을 조절, 11월 육계 공급량은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한 6천486만수 공급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고병원성 AI 발병으로 크게 하락한적은 있지만 1천600원/kg 원가에서 700원/kg 육계시세 형성은 처음 있는 일이며, 이런 현상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생산량과 별개로 소비가 감소하고, 저가의 수입 닭고기가 시장을 교란하고 있어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현재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인천 강화에서 육용종계농장에 고병원성 AI 발병되면서 약 3만수, 서울·경기권 폭설로 인한 육용종계 피해농가 규모가 약 7만수에 달하지만 병아리 부족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구정물량을 입란할 경우 영업일수 감소로 종란 보관 캐파를 넘어 과잉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기 시황예측
2024년 10월 육용종계 분양은 70만 7천수로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한(전년동월 70만 3천수) 물량이 분양되었다. (자료참고:육용종계 입식수수의 변화) 또한 11월 종계분양 물량이 약 67만수, 12월 63만수로 예상 집계, 2024년 누계 종계분양 물량이 약 749만수로 전년동기간대비 4.1%증가한 물량이 (전년 동기간 720만수)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종계성적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병원성과 같은 질병 피해가 거의 없고, 신계군들의 성적이 좋아지면서 2025년 성수기까지 종란재고 과잉이 예상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종계 조기도태 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단 업체들은 고병원 AI 발병 양상에 따라 수급조절을 하고 있는바 현재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육용종계 배합사료는 2만6천톤으로 전년동월대비 -5.8% 공급량이 감소(전년동월 2만7천톤)했다. 전년의 경우 산란계군들의 저병원성 피해가 심해지면서 병아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육용 종계의 생산연장을 시행하여 병아리 수급을 하였던 상황으로, 평년 2만5천톤(4년평균) 대비 3.7% 많은 물량이다.
10월부터 공급량이 감소하였음에도 주간별로 과자 한봉지 가격도 안되는 마리당 2천원 이하에서 판매가가 형성되기도 할 정도로 소비위축이 심해졌고, 벌써 2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겨울철로 접어들어 육계 사육원가는 상승하는 시기로 계열화 업체들에게 경영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 위축이 길어질 경우 과거 1차 계열회사 경영부담으로 2차 사육농가 사육비 미지급으로 농가 도산까지 발생되는바 정부, 육계협회, 계열화업체 모두가 심도있게 고민하고 협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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