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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3월 1일~3월 31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3-12 10:06:22

치킨 프랜차이즈 소비 감소 지속…계열업체 입추량 감축

병아리 유통업체 부화장 화재로 병아리 공급량 추가 감소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2025년 1월 육계 공급량은 전년동월대비 16.5% 감소한 5천633만수(전년 동기간 6천745만수)로 집계됐다.
올해 구정 연휴가 1월에 있었던 상황을 고려, 일평균 영업일 도축량은 전년 대비 5.6% 감소한 물량으로 집계됐다.
영업일 기준 평년대비 1월 물량이 약 5~6% 감소한 물량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프랜차이즈 소비가 감소하고 국내산 부분육이 수입육 대비 경쟁력이 하락하면서 부분육 발골 수량이 감소한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월은 전년 동월과 비슷한 5천744만수 물량이 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도 구정 연휴가 2월에 있었던 상황과 올해 영업일이 1일 많았던 점을 고려할 경우 공급량이 4.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또한 지속적인 소비 둔화와 부분육(가슴살, 안심) 냉동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부분육 발골량 감소 영향으로 보인다.
종계는 2월 평년과 비교할 경우 저병원성 AI 백신(Y280)이후로 산란율과 부화율 모두 크게 개선됐지만 업체에 따라 수정율이 하락하면서 병아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전체 시장으로 종란 및 병아리가 아주 부족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2월초 병아리 유통 부화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간별로 45만수, 약 4주간 공급이 어려워지며 3월 육계 공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병아리 시세는 부화장 화재 영향을 벗어나는 시기(3월 초순)가 오면 600원/수로 하락하겠지만 현재 계열사 위주의 병아리 공급으로 유통되는 병아리가 크지 않아 큰 하락은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4, 5월 군납 등 유통들의 병아리 수요가 발생되는 시기에는 육계 시세와 별개로 병아리 시세는 소폭 상승할 수도 있다.

 

중기 시황 예측
2025년 1월 종계 분양은 42만3천수로 전년 동월(51만4천수)대비 17.7% 감소한 물량이 분양됐다(참고 : 육용종계 입식수수의 변화). 2025년 2월 예상 분양수 또한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39만6천수로 예상되고 있어 2025년 3분기부터 시기별 병아리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2024년 4/4분기 종계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고 3월부터 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할 경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리스크를 벗어나지 못한 고병원성 AI와 혹서 피해가 발생된다면 3/4분기 일시적으로 병아리 부족현상이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육용종계 배합사료는 2만3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공급량이 감소(전년 동월 2만7천톤)했다. 전년의 경우 산란계군들의 저병원성 피해로 생산연장 계군이 많았던 것을 감안할 경우 사료 공급량과 산란계군의 사육두수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현재 종계 도태 주령이 평균 60~62주로 이를 뒷받침하지 않나 싶다.
최근 생산원가를 상회하는 시세가 형성되어도 프랜차이즈 소비감소와 수입육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 국내산 가슴살과 안심 냉동 재고량이 크게 증가해 손실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 국내 육계산업의 현상이다. 답답한 것은 이런 상황이 언제 전환될지 모른다는 것이며, 이로 인해 수급을 감축해 자국잭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 우리 육계산업을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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