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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6월 1일~6월 30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1-06-09 10:42:47




병아리 생산 잠재량 증가…닭고기 소비 감소 

종계 생산성 크게 개선…고곡가 여파 원가 상승 불가피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코로나19 영향 및 배달식품의 다양화로 닭고기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 5월에는 닭고기 소비가 더욱 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시장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소비가 전년동월과 비교할 경우 평균 15%~20% 감소하면서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육계 10호(도계육1kg)의 할인율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5월은 가정의 달과 스포츠 및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계절로 닭고기 소비가 활성화 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치킨 프랜차이즈 소비가 감소했다는 것은 단기적인 소비감소가 아니라 소비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까지 우려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육계공급량은 약 7천72만6천수로 전년동월(7천118만5천수)대비 0.6% 감소한 물량이 공급됐다. 당초 AI 살처분의 영향으로 최소 6%이상 공급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육용종계 생산연장 및 초산 병아리 입추로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육용종계 도태수수는 78만5천수로 전년동월(56만7천수)대비 38.4% 증가했다. 2개월 연속 70만수대가 도태되고 있다는 것은 최소한 닭고기 시장만큼은 AI 살처분영향이 없어진 것으로 사료된다. 오히려 종란 과잉공급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어 걱정이 커지고 있다.  

중기 시황 예측
지난 4월 육용종계분양수수는 60만5천수로 전년동월(51만9천수)대비 16.5% 증가한 물량이 분양됐다. 5월말 기준 육용종계분양은 약 51만2천수로 예상되면서, 2021년 총 누계수량이 전년동기간(275만5천수)대비 13.9% 증가한 313만7천수로 집계됐다. 이를 토대로 2021년 연간 육용종계분양이 740만~760만수로 예상돼 전년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육용종계배합사료는 2만6천75톤으로 전년동월(2만5천902톤)대비 0.7% 증가, 전전년(2만8천361톤)대비는 8.1 감소한 물량이 생산됐다. 이는 생산연장 종계의 도태 진행으로 전년동월과 비슷한 물량이 생산된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산란을 시작한 육용종계계군들(지난해 11월 분양물량)의 산란이 빨라지고 있고, 피크 계군의 산란율 및 부화율 성적이 양호, 이달인 6월부터는 종란 재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병아리 시세는 육용종계도태 및 각 업체의 종계 수급조정으로 지난달 말 기준 400원/수 대를 유지는하고 있지만 생산연장 종계 도태 영향이 사라지고 나면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닭고기 소비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종계 생산성은 크게 개선됐으며, 국제 곡물가격 인상으로 올 하반기 사료가격이 60원~80원/kg 까지 상승할 경우 육계 사육원가는 kg당 12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육계 계열화 업체들의 하반기 경영성과는 큰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육계협회, 계열주체들의 효율적이고 현명한 수급조정 협의 및 실행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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