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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12월 10일~1월 10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부장
  • 작성일 : 2021-12-08 10:16:51


‘반짝’ 시세 상승…다시 공급 과잉으로

입란 감소·종계 생산성 향상…병아리 원가 이하 시세 예상


지난달 육계시장 리뷰

지난 11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6천480만수)대비 11% 증가한 7천180만수로 집계됐다. 또한 영업일 기준 일평균 공급량은 전년동월(250만수)대비 6.4%증가한 270만수로 집계됐다. 공급량 증가는 10월 증체지연된 육계가 출하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로 인해 11월 육계시세는 10월 시세대비 627원/kg 하락한 1천385원/kg로 마감됐다.(대한양계협회 기준)

공급량 증가의 주요 원인은 지난 9월 소비 감소 및 계열화업체들의 경영실적(손실) 부담으로 저절로 수급조절이 이뤄진 상황에서 10월 증체 지연된 육계 물량이 11월로 이월 출하됐고, 여기에 11월 8일 고병원성 AI가 발병되며 48시간동안 가금류 이동제한이 시행되면서 출하가 집중돼 각 업체별로 방역대 내 농장의 조기 출하가 이뤄지며 공급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전국민 백신 접종률이 확대되면서 정부는 지난 11월 1일부터 일상회복(위드코로나)를 본격 실시했으나, 닭고기 소비시장은 전혀 좋아질 기미가 없고, 되려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시장은 평소의 소비대비 10%이상 감소했고, 치킨프랜차이즈 1위 업체인 A사가 지난 11월 22일부터 치킨 가격을 1~2천원가량 인상하면서 소비 위축을 부추겼다.

지난 11월 8일 국내에 고병원성 AI가 발병해 예고 없는 이동제한이 48시간동안 시행되면서 프랜차이즈, 신유통, 급식 등 공급에 차질을 빚어 매장 및 급식시장에서도 닭고기 소비가 위축돼 계열화 업체들은 불만을 토하고 있다.

업체별 종란재고는 2022년 구정 물량 3~4일 영업일을 예상한 12월 입란감소와 종계의 생산성 향상 등의 원인으로 내년 5월까지 고병원성 AI의 영향이 없다면 종란의 과잉공급이 예상돼 병아리는 생산원가 이하의 시세 형성이 예상되고 있다.


중기 시황 예측 

지난 10월 육용종계 분양수수는 59만1천수로 전년동월(64만수)대비 7.7%감소한 물량이 분양됐다. 10월 누계수량이 전년동기(617만1천수)대비 약 4.1% 감소한 591만6천수로 이를 토대로 2021년 연간 분양수수는 700만수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약 3.8%감소한 물량이다. 

이처럼 전년대비 올해 종계분양이 약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총 종계분양수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A사의 종계품종 전환에 따른 성적향상이 감소 물량을 대처할 수 있고, 올 겨울 고병원성 AI 살처분 기준이 완화되면서 올해대비 2022년의 종란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12월 대비 현재 육계 사육원가는 200원/kg 이상 상승해 있다. 내년 상반기 및 하반기 까지도 국제 원자재가격 및 물류비상승 등으로 사정이 좋아질 기미가 없어 걱정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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