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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10월 1일~10월 31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차장
  • 작성일 : 2019-10-11 19:00:03



공급과잉 지속…ASF 여파 대체소비 미미할 듯

계열사 입추량 증가세…자체 수급조절 필요


8월 육계 공급물량이 전년 동월대비 9.1%증가한 7만1천393천수, 전전년 대비 4.3%증가한 물량이 공급되며 양계협회 시세는 전월대비 14원/kg 하락한 1천293원/kg으로 형성됐지만 실거래가격은 시세와 200원/kg 이상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증체가 지연된 생계가 명절 전부터 시장에 나오기 시작, 명절 주간까지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에서는 500원/kg 이하의 시세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2001년부터 육계계열화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지난 2003년 국내에 첫 AI가 발생해 소비가 급감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본 낮은 시세다.
10월 1일 현재 양계협회 시세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1천500원/kg에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시황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병아리 유통 공급회사의 부도 및 소형 계열화업체 부화장 화재의 여파로 주당 약 500천수(주당 약 4%물량)가량 분양수수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이는 9월 말부터 약 3주정도 단기간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근 닭고기 소비가 살아나지 못해 시세 추가 상승을 기대키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 폭염피해는 부화율에는 8월부터 약 8~9주까지 영향을 끼쳤으며, 종계의 생산성은 2019년 3월까지 수급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금년 폭염피해는 그리 크지 않았으며 부화율은 4~5주간 영향을 끼쳤으나, 최근 종계 성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종란 및 병아리 공급은 지속적으로 과잉공급이 예상된다.
지난 8월 육용종계 분양 71만8천수로 전년 동월대비 4.7%(75만3천수)감소, 전전년 대비 26.4%(56만8천수) 증가한 물량이 분양됐다. 8월 종계 분양 누계수량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557만2천수 분양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대비 17.5%증가(83만1천수), 전전년 동기간대비는 18.1%가 증가(85만4천수)한 물량으로, 종계분양 과잉공급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원종계 업체들의 4/4분기 종계 분양이 어느 정도 확정되면서 2019년 종계 총 분양은 예상보다는 소폭 감소한 약 795~800만수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육계시장은 올 하반기뿐 아니라 2020년 까지 지속적으로 과잉공급이 예상된다.
지난 8월 육용종계 배합사료는 2만5천782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5.5%(2만4천441톤)증가, 전전년 대비 1.1%(2만6천76톤)가 감소한 물량을 생산했다. 육용종계의 도태가 7월 84만9천수, 8월 60만2천수가 진행됐음에도 종계 사료량이 증가한 것은 절대적으로 병아리 생산에 가담하고 있는 종계의 수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국내에 첫 ASF가 발병되면서 돼지고기 소비대체로 닭고기 소비 확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과거 구제역 발생 사례로 비춰보면 대체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계열사의 입추량이 전년대비 약 6~9%까지 증가하고 있어 자체 수급조절이 필요한 시기이며, 경영 악순환이 되지 않도록 조절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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