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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4월 1일~4월 30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차장
  • 작성일 : 2019-03-28 19:45:53




다시 과잉공급 양상…생산원가 이하 시세 예상

안정적 사육환경 조성 노력…시세 변동폭 줄여야


2019년 2월부터 병아리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지난 3월 육계 시세는 생산원가 이하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결과는 병아리 공급량이 증가했지만 병아리 품질저하, 사육환경 악화(일교차 및 미세먼지 등)에 따른 질병계군 증가로 증체가 지연되면서 kg당 1천680원(대한양계협회 기준)대의 시세를 기록했다.

시세 견인의 추가 요인은 증체 지연에 따른 우열 차이가 커지면서 도계 비품비율이 평년대비 3~4%증가 됐고, 사육농장의 육성율이 95%를 채우지 못한 경우가 다량 발생, 총 도계 수량은 증가했지만 실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는 정품의 공급량이 소폭 감소, 증체 지연에 따른 대닭 부족, 프랜차이즈 및 기타 배달앱 행사 진행으로 부분육 주문대비 출고율이 하락하면서 시세가 유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2019년 2월 육용종계 사료량은 2만3천922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0.1%증가, 전전년 대비 1.1%가 감소한 물량이 생산됐다. 종계 분양수가 2018년 5월부터 증가, 2019년 1월 종계 사료량이 전년대비 14.1% 증가했으나 종계 노계도태가 최근 5개월 330만3천수 가량이 진행되면서 사료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종계 생산성이 2018년 보다 감소하였으며, 병아리 시세가 생산원가 수준보다 높은 수당 500원이 형성되었음에도 노계 도태가 진행되었다는 것은 노계군에서 생산된 병아리 원가가 생산원가를 크게 웃돌거나, 신계군들의 생산성 가담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나 싶다.     

현재도 병아리 공급량은 증가되어 있는 상황으로 사육환경이 개선되는 4월부터는 시세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돼 육계 병아리 잠재량으로는 9월까지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 생산원가 이하의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2월 육용종계 분양은 76만4천수로 전년 동월대비 117.5%(35만1천수)증가, 전전년 대비 24.2%(61만5천수)가 증가한 물량이 분양됐다. 원종계 업체들의 전반기 종계 분양계약이 대부분 체결되었기에 전반기 분양 수량은 약 380만로수 예상된다. 다시 말하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223만9천수가 분양돼 전년 동기간(264만7천수)대비 15.4% 감소한 종계가 분양되었기에 2019년 10월부터 병아리 생산량은 단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2019년 2월부터 종계 분양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12월부터는 병아리 공급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육계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한 안정적인 시세 형성이 아닌 폭염, 기온차이, 미세먼지, 병아리 품질 등 외부적 요인으로 시세 변동성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 즉 사육환경과 생산성이 선진화 되지 못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국내 육계시장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사육환경 조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두가 고민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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