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공급과잉 심화…하락세 지속
입식량 사상 최고·생산성도 개선…계획경영 긴요
병아리 350원/마리·육계 1천500원선/kg 전망
지난번에 2011년 4월 가격 폭락 상황을 언급하면서 금년에도 비슷한 상황 전개를 우려 한 바 있었다.
지난달 31일 2천원/kg을 유지 하던 육계 시세는 이달 셋째주 주간부터 작년과 같은 가격 폭락 장세가 재현되어 매일 100원/kg씩 가격 하락을 기록하면서 추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병아리 수급 상황은 지난달 3주 과잉 수준으로 판단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급량이 증가하여 이달 둘째주 주간에는 입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부 지역에서 발생되기 시작하였으며, 가격 또한 하락하여 고시가격이 300원/수에 머무르고 있다.
2011년 11월부터 시작된 많은 양의 종계 도태실적(2011년 11월 60만1천79수, 12월 도태 51만1천331수, 2012년 1월 74만4천273수, 2월 34만8천772수) 통계자료와 육용종계 배합사료 월별 생산량의 변화 자료(2012년 1월 21만386톤, 2월 21만510톤, 3월 24만379톤) 또한 비슷한 맥락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아리 공급량이 크게 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면, 2012년 2월 이후 생산에 가담되고 있는 신계의 생산성이 아주 높다는 점이다. 이는 뉴모 백신의 시판 허용에 따른 효과로 판단되며 대부분의 계군이 산란 피크 80%를 돌파하고 있다.
과거 생산성에 비해 10~15%의 생산성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생산성 개선 효과가 향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인가 아니면 한시적인 것인가에 대하여는 이론이 있기는 하나 뉴모백신 이후 산란 성적 향상은 거의 모든 농장에서 나타나고 있어 지속적인 것으로 생각해야만 할 것이다.
지난 3월 종계 입식은 87만200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2012년 1분기 입식량은 189만7천700수로 2011년 대비 42% 증가, 2010년 대비 19% 증가로 나타나고 있어 종계의 생산성 향상까지 감안한다면 2012년 9월 이후 불경기를 가름 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PS 입식을 한꺼번에 많이 하고, 불경기에 힘들어하며 조기 도태로 공급량 조절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다 함께 고민 해보았으면 한다.
2012년 5월 병아리(CC)가격은 300~400원/수 수준의 약보합세가 예상 되며, 5월 육계시황은 1천400~1천600원/kg 수준이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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