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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

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 <3019호>

  • 작성자 : 농협사료 고객마케팅본부장
  • 작성일 : 2016-08-12 11:14:42

 

한계상황 맞은 사료기업들 생존전략 골몰

★…중국의 사료산업은 비교적 발전이 완만한 산업이다. 1970년대에 발전이 시작됐지만 진정한 쾌속발전 시기는 1990년대이다. 30여년의 발전과정을 거쳐 과학적 진보도 전체산업 각 방면에 모두 뚜렷한 변화를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사료업체는 발전의 병목상태에 빠져 들었다. 생산량 하락, 동질화 현상, 돈가 불황, 중소규모 사육농가 퇴출, 환경과 식품안전이 날로 엄격해지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사료업체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많은 중소사료기업이 지탱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아 단일 사료업체에서 탈피해 업무확대, 서비스, 사육과 식품 등으로 구조조정 등 몇 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대형그룹기업은 모두 산업체인 확장에 나서 계열화체계를 갖춰나가고 있고, 중등규모나 연간생산 100만 톤 내외기업은 브랜드화 또는 구매자회사 설립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하는 등 각자의 특색 찾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 돼지고기 수출물량 큰 폭 줄어

★…중국은 돼지고기 수입물량에 비해 수출은 미미해 올해 수출총량은 6만 톤 이내로 예측된다. 올 상반기 수출량은 2만2천700톤에 불과했다. 최근 중국내 돼지고기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늘고, 원가도 높아졌다. 중국 돼지고기의 수출이 가능한 곳은 홍콩과 마카오, 베트남 등 사육비용이 비교적 높은 반면 사육수준이 낮은 국가이다. 그리고 편리한 통관과 생활습관의 요소로 인해 중국 돼지고기 수출의 대부분은 홍콩으로 보내진다. 수출 돼지고기 품질은 상대적으로 높게 요구되고, 또 운임과 수출이윤도 고려되고 있다.
현재 중국 돼지고기 수출지역은 주로 호남, 광동, 강서, 하남, 운남, 사천, 감숙성이고 연간 수출량은 일반적으로 10만 톤 이내이다. 중국내 돼지수급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때에는 돼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시기로 돼지고기 수출 우세가 뚜렷이 나타나 수출량이 비교적 늘어난다. 그리고 중국내 돼지수급이 빡빡할 때는 돼지가격이 고가인 때로 가격 우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수출량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사육두수 증가·가뭄 겹쳐 양고기 가격↓
★…내몽고자치구 축산업은 중국 5대 축목구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양 사육두수는 1억 두를 돌파해 양고기 생산량은 전국 최고수준이다. 양고기 구매가격이 최고 1kg당 40위안에 달하고, 소매가격은 1kg당 76위안이다. 그러나 2014년 7월 이래 양고기가격이 처음 하락하여 최저 도매가는 56위안이다.
내몽고가격감독국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고급음식점 수입이 뚜렷이 준 것으로 나타났고, 원료수요가 감소했으며, 양고기가공 주문량도 감소하여 매출액도 줄어드는 동시에 가격도 떨어졌다. 시장 불경기를 제외하고 가뭄도 양고기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올해 가뭄은 내몽고 목초 생산량의 20~30% 감산을 불러왔고, 유목민들의 출하두수가 늘어나 단기간 내 공급이 확대돼 소와 양고기 가격하락을 불러왔다.
한편 신장 우루무치시의 양고기 가격도 연초대비 반년 만에 1kg당 8위안이 하락했다. 가격하락의 주요원인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것으로 첫째 외국에서 수입되는 양고기가 비교적 싸고, 둘째 신장 이 외 지역에서 신선양고기가 유입되어 판매되는 것과 셋째 7월 이후 양고기가 집중 출하되어 한층 양고기 판매가격을 떨어뜨려 계단성 하락현상이 나타났다.

 

난가 올 들어 최저가…불황터널 길어져

★…설날 이후부터 난가가 줄곧 불황상태에 있다. 산동성 웨이팡시 농산물시장에서 8월4일 계란의 1kg당 판매가격은 6위안을 겨우 넘겼고, 도매가격은 5.6위안 내외를 보였다. 계란가격 불황은 주로 수요 감소와 관계가 있고, 또 날씨와 생산량의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기간 내에 계란가격의 대폭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예측된다.
생산업계 인사들은 최근 2년간 웨이팡시에는 대규모 질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사료가격이 계속 떨어졌으며, 사육비용도 내려 많은 농가들이 사육수수를 확대하였다고 한다. 산란계의 사육수수와 산란량은 줄곧 모두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었고, 올해 계란 수급은 아주 충족되기에 이르렀으며,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 시장 불황을 야기한 것이 가격하락의 주요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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