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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

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2949호>

  • 작성자 :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지원단장
  • 작성일 : 2015-11-13 10:48:23

 

호주산 첫 도축용 생우 중경에 도착
★…처음으로 호주산 앵거스와 앵거스교잡종 육우 150두가 지난달 21일 멜버른에서 11시간의 비행을 거쳐 중경에 도착했다. 중국-호주FTA에 따른 수입의 신호탄인 셈이다. 중국이 검수한 호주 육우의 수입항인 중경이 세운 목표는 2020년에 생우 25만두, 냉동우육 5만 톤 수입이다. 시진핑 주석은 2014년 호주방문기간에 중국과 호주 쌍방 간 협정을 체결하고, 중국은 매년 호주로부터 생우 100만두를 수입키로 했다. 육우는 풍도항도육우그룹이 구매한 것으로 중경항휘물류회사가 통관과 검역을 맡은 중경시 첫 수입 호주산 육우이다. 빠르면 보름 후에 신선하고 입에 맞는 수입 소고기가 바로 시민의 식탁에 오를 수 있다. 소 두당 실제 중량은 125kg이고, 보통 수입상품과 달리 이 생우는 풍도항도육우그룹에 도착 후 다시 일정기간 격리가 필요하다. 소의 체력과 육질회복을 거친 후 14일내 저온상태에서 도축을 하고, 2차 가공에서 가정소비용으로 대분할 후 신세기, 영휘, 월마트, 화윤만가 등 대형마켓에서 판매된다.

 

초식가축 사육 발전의 3대 동력 발표
★…중국 농업부는 ‘초식가축업 쾌속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소와 양고기 총 생산량을 1천300만 톤 이상, 우유 총 생산량을 4천100만 톤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으로 향후 일정기간 중국 초식 가축업 발전은 육우, 육양, 젖소가 중심이 될 것이다.
초식가축업 발전을 꾀하는 원인이나 동력은 첫째 주민생활수준이 계속 높아져 소비구조가 점점 변화하고, 과거 돼지고기 위주의 축산물 소비가 점점 소고기와 양고기 위주로 변하는데 있다. 이는 돼지고기에 비해 소와 양고기는 지방함량이 낮고 영양가치도 높으며, 소비자의 녹색식품의 선호로 거대한 시장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국가가 축산업 구조 업그레이드에 힘써 육우, 육양을 그 계기로 삼기 때문이다. 구조 업그레이드의 목표는 표준화 규모사육이다. 사육장 건설, 사육기업의 가공라인 건설 지원과 표준화 시범 활동, 기술표준과 규범 개선, 지역주도 기술모델 구축 등의 조치가 소와 양의 개별사육에서 적정규모로 전환하게 할 것이다. 셋째 소비자의 우유 수요는 젖소사육 발전의 최대 동력이다. 과거 20년간 중국의 유제품 판매량은 안정적인 상승추세를 나타내어 중국 내 생산량으로는 우유, 분유, 아이스크림과 치즈 등 유제품의 수요를 따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료생산량 지난해 대비 5% 내외 감소 전망
★…통계국 수치에 따르면 3분기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은 3천828만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6%가 감소하였다. 사육두수 하락, 도축량 하락과 고가 수요억제로 인해 돼지 출하체중 증가, 개체 돼지 도체중 증가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생산량 하락이 야기됐다. 사료산업 통계수치에서 2015년 1~8월 돼지사료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4.5%가 감소했지만 9월부터 돼지 사육두수가 소폭 증가해 돼지사료 생산량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서 올해는 지난해에 대비해 하락폭이 10%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돼지사료 하락폭이 비교적 컸고 소 사료가 다소 증가했으나 비중이 적으며 산란계사료가 증가한 반면 육계사료가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사료총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고, 하락폭은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베트남 축산 TPP 가입 후 큰 타격 예상
★…베트남국가대학 경제정책연구소는 베트남이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후 소비자는 축산물 가격 하락의 혜택을 받을 것이지만 막 시작된 베트남 축산업은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의 2014년 우유생산량은 54.9만 톤으로 전년 대비 20.4% 급증했다. 그러나 생산량 증가와 동시에 축산업의 현대화 실현은 베트남 정부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가 됐다. 올 4월 총 25.7만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고, 2013년 4월 대비 26.5% 증가했다. 20두 이상의 젖소목장은 384개소로 대형목장은 2%에도 미치지 못하고, 대다수가 영세 소농이다. 또한 2014년 소고기 생산량은 18만 톤을 유지하여 2013년에 비해 변화가 없었고, 소고기와 유제품 수요는 축산업에 대자본의 투입을 야기해 베트남 축산업 현대화는 눈앞에 다가와 있다. 베트남 국내 전문가와 학자는 TPP 가입 후 베트남 축산업에 충격우려가 크고, 관세철폐로 뉴질랜드의 분유, 호주와 미국의 소고기수입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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