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수매비축 정책 취소
지난 3월 2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재정부, 국가양식국이 언론 브리핑에서 2016년 동북 3성과 내몽골자치구는 옥수수 임시수매비축정책을 취소하고, 시장화 수매에 보조를 더하는 쪽으로 새로운 시스템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옥수수 비축재고물량이 폭증과 중국내외 옥수수가격차를 해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장화 수매는 옥수수가격이 시장에서 형성되고, 시장수급관계를 반영해 생산과 수요의 조절을 유도케 하는 것이며, 옥수수 생산자보조제도는 중앙재정보조자금을 각 성으로 내려 보내 지방정부가 생산자에게 교부하여 우세지역의 옥수수 재배수익을 유지토록 하는 것이다.
2015년 중국 옥수수 생산량은 2억2천458만톤으로 전년대비 894만톤이 증가했고, 소비량은 1억7천500만톤 내외로 중국내 옥수수 지속적은 과잉상황이 뚜렷하다. 이와 동시에 2007년부터 정부가 옥수수 임시수매비축정책을 실시해 비록 지난해의 임시비축가격이 하향조정 됐지만, 중국 내외 톤당 가격차는 600여위안에 이르렀다.
호주 쇠고기 인터넷 판매 불티
호주 쇠고기가 중국에서 상품진열대에서가 아닌 인터넷상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맹렬히 발전하는 거래산업이다. 호주 Sanger쇠고기 수입회사는 중국시장에 진입해 겨우 짧은 3개월 만에 이미 안정적인 자리를 잡았다.
호주 Sanger회사 사장은 쇠고기 판매확대를 위해 중국 소비자의 계속된 입맛 변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아직도 많은 사업을 해야 한다. 중국의 전자상거래는 2018년이 되면 미국과 EU 모두 합친 판매량보다 더 커질 것이다. 매년 아시아의 전자상거래시장은 50%씩 성장하고 있으나, 단순히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만 의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소비자의 변화에 맞춰 충분히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호주 쇠고기가 중국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오직 식품포장과 브랜드 이미지의 우세를 가지고, 중국 소비자에게 녹색건강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좋은 브랜드 이미지와 양질의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밀수 쇠고기 범람…소 산업 난항
주민 생활수준의 향상과 식생활 구조의 변화에 따라 중국 쇠고기 소비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소 부족에 따른 수급모순으로 갈수록 수입쇠고기가 밀려들고 있다. 중국이 뉴질랜드와 호주간에 FTA체결로 향후 수입쇠고기는 중국본토 소 산업에 충격을 줄 것이 명확하다.
국가통계국 수치에 의하면, 2015년 중국 쇠고기 생산량은 700만톤으로 2014년 689만톤보다 1.6%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쇠고기산업이 고속성장기이나, 중국내 쇠고기 공급이 소비를 만족시키지 못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2015년 밀수 냉동품 범죄 적발건수는 215건에 57만톤으로 2015년 쇠고기 수입량 49만톤보다 더 많았다. 쇠고기 밀수 집중지는 베트남과 미얀마 국경을 접한 중국의 광서성과 운남성이다. 수입과 밀수 쇠고기가 범람하는 가운데 중국 쇠고기기업은 3가지 난제를 갖고 있다. 첫째 고품질 쇠고기 비중이 높지 않고, 둘째 쇠고기의 품질균일화가 어려워 소비자 수요 차이를 만족시키기 어려우며, 셋째 생산효율이 제고되지 않아 산업경쟁력은 여전히 강하지 않은 것이다.
수닝·흑룡강성간 유업 발전 위한 전략제휴
지난 3월 25일 유통업체인 수닝과 흑룡강성정부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농촌 전자상거래 발전과 산업 구조조정 등 여러 부문에 협력해 흑룡강성 경제의 구조조정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수닝과 흑룡강성정부의 협력은 수닝이 향후 5년간 흑룡강성에 총 200억위안을 투자해 5개 수닝광장(쇼핑 및 먹거리몰)과 100개 체인점을 건설하고, 흑룡강지방 특색농상품관, 전국대상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전국대상 전자상거래 체험관을 마련해 신경제 성장점을 만들어 내며, 아울러 인터넷 소매력의 발휘를 통해 현지 유업 등 여러 실체기업의 구조조정 업그레이드를 이끌고자 한다.
낙농대성으로서 흑룡강성은 유업발전의 업그레이드 추진이 아주 중요하다. 이번 수닝과 흑룡강성의 전략적 제휴는 세분화된 사업영역에 파고들어 유업발전을 바로 이끌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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