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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난해 축·수산용 항생제 판매량 961톤

식약처·검역본부 보고서, 전년 1천4톤 대비 4.5% ↓
축종별 내성 다소 달라…페니콜·세팜계 돼지·닭 증가
축산물 내성도 항생제별로 차이…사용·인식 홍보 절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축·수산용 항생제 판매량이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항생제 내성률은 항생제·축종마다 큰 차이를 보이며,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일부 항생제 내성은 오히려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2018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13년부터 매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는 총 961톤(추정치)으로, 전년(2017년) 1천4톤보다 조금 줄었다.
가축 항생제 내성률은 항생제·축종마다 달랐다.
국가 항생제내성 관리대책 목표로 설정돼 있는 닭 대장균 플로르퀴놀론계(시프로프록사신) 항생제 내성률은 65%로 전년 70%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페니콜계(클로르페니콜)와 제3세대 세팜계(세프티오퍼) 항생제 내성률은 돼지와 닭에서 증가했다. 유통되고 있는 축산물에서 분리한 항생제 내성률도 가축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축산물 유래 테트라싸이클린 항생제 내성률의 경우 쇠고기 25%, 돼지고기 54%, 닭고기 71% 등 모든 축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축산물 유래 페니콜계(클로르페니콜) 항생제 내성률은 돼지고기 54%, 닭고기 55% 등으로 예전과 비교해 많이 올라갔다.
지난해부터 파악하고 있는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 중 특히 사람에서 중요하게 사용하는 제3세대 세팜계(세프티오퍼) 항생제 내성은 15%로 가축 6%보다 높았다.
항생제 내성률은 분리된 세균 중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세균의 비율이다.
식약처와 검역본부는 “공중보건학적 측면에서 항생제 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바른 항생제 사용과 항생제 내성 인식개선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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