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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비자 행사 취지…지역 곳곳 한우테마축제 열렸지만

ASF 방역차원 부담 커…축산인 참여 자제 요청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ASF발생으로 축산업계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한우테마축제들이 열렸다.
10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하지만 축산업계는 ASF발생으로 인해 축제를 개최하면서도 부담이 없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강원도 횡성(횡성한우축제 10.2일~6일)과 부산 기장군 철마면(철마한우불고기축제 10.2일~6일)에서 한우관련 축제가 열렸다. 황금연휴를 겨냥해 관계자들은 1년 동안 행사를 준비해왔다. 예기치 못한 ASF발생으로 큰 부담을 안고서 축제를 개최한 담당자들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횡성한우축제 관계자는 “다른 축종이기도 하고, 농가들 보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라 취소하지 않고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단 축산농가들의 참여를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축종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부담스럽다는 마음은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축산업계 전체가 방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를 추진한다는 것이 어떻게 비춰질까 솔직히 말해 부담스럽다. 더군다나 지역 내 갈등으로 인한 잡음도 없지 않아 관계자로서 안타깝다. 하지만 우리 횡성한우축제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찾아오는 행사인 만큼 소비자들이 횡성한우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철마한우불고기축제는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적 한우테마축제다.
지난 2일 개막한 철마한우축제 역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한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철마 불고기’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안타깝게도 얼마 전에 ASF가 발생해 축제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걱정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축제를 기다렸던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부담을 감수하고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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