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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터키에서 열린 ‘2019 IDF 연차총회’서는

‘지속가능 낙농’ 키워드…새로운 전략 도입 강조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세계 낙농업계 주요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이끌어갈 방법을 논의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된 ‘2019 IDF 연차총회’에서는 전세계 55개국, 1천여명의 전문가와 정부관계자, 학계, 낙농가, 가공업자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달성을 위한 낙농부문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Milk For Life(인간의 삶을 위한 우유)를 주제로 진행된 학술행사에서는 우유의 영양학적 측면뿐만 아니라, 목장경영, 과학기술, 마케팅, 환경, 동물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이 주제들을 관통하는 핵심키워드로 ‘지속가능낙농’이 주목을 받았다. 
지속가능낙농은 2009년 낙농을 포함한 축산업이 지구환경 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벗기위해 세계낙농부문이 공동노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이다. 
10년이 지난 지금 지속가능낙농은 환경부문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해 산업 전 분야의 개선과 인류전체의 복지향상 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
이에 연사들은 연설을 통해 원유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의 발전전략이 ‘지속가능성’이라는 키워드에 부합하는지 점검하는 것에 집중했다.
알라푸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해너 선더가드는 “유제품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식단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인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낙농업이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빈곤제로화, 탄소제로화를 포함한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농진흥회 이창범 회장은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연차총회의 주제가 다음 세대를 위한 낙농이었다”며 “우리 낙농은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떤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세계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생태계와 토양을 만들어 내기 위해 어떤 준비를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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