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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멧돼지 1두 위험성, 발생농장과 동일…폐사체 신속한 수거 없인 상재화 불가피”

양돈업계, 농가주변 이중울타리·방조망 설치 긴급 건의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22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민통선내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1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츨됐다. 
방역당국은 여전히 ‘단언할 수 없다’ 는 신중 모드로 일관하고 있지만 수의 양돈업계는 물론 대부분 언론들까지 ASF국내 발생과 확산의 유력한 전파원으로 야생멧돼지를 지목, 보다 강력한 야생멧돼지 관리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가장 위험한 전파요인이라는 야생멧돼지 폐사체의 신속한 수거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면서 정부 대책의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대한한돈협회는 이에 따라 접경지역내 ASF 감염 야생멧돼지 사체를 찾는 총력을 기울이고,  소각 등을 통해 신속히 제거하면서 야외 감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대책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ASF 바이러스의 특성상 감염된 야생멧돼지 1마리의 사체는 1개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한 것과 동일한 위험요소인 만큼 양돈장에서 사육돼지에 대한 의심축 신고를 신속히 하듯이 야외에서는 야생멧돼지 감염 의심축을 신속히 찾아내서 제거해야만 상재화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돈협회는 국내에서 ASF가 발생된 이후 모두 14건(22일 현재)이 양돈장에서 확인, 방역당국의 유례없는 살처분 정책으로 인한 예방적살처분 대상 농가 수가 약 230호에 이르고 있는 반면 야생멧돼지 사체 수색과 제거는 그 중요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국내에서 ASF가 발생된 이후 야생멧돼지 사체 검사두수(10월15일 기준)가 130두로, ASF 발생이전(1월1일~발생이전) 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돈협회는 이와 함께 정부의 야생멧돼지 방역관리 미흡으로 인해 한돈농가들이 ASF 감염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부 차원에서 발생지역 양돈농가 주변으로 이중울타리와 방조망 등을 긴급히 설치해 줄 것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