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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아프리카돼지열병’ → ‘ASF’로 통일해야

양돈업계, 소비자 불안 심리 해소 차원…정부에도 공식 요청
‘100년간 사람 감염 없고, 절대 감염 안돼’ 핵심 홍보키워드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계기로 촉발된 돼지고기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 해소 방안에 부심하고 있는 양돈업계가 새로운 대안을 내놓았다.
대한한돈협회는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ASF’ 로 통일해 사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산하 전국 지부는 물론 각 공공기관이나 유관단체에 대한 문서 시행시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신 ASF가 사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표현하는 공식 문구로 사용해 줄 것을 건의,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의 이같은 방침은 돼지질병 명칭에 포함된 ‘아프리카’라는 표현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돼지고기 안전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가금질병인 고병원성인플루엔자도(조류독감)도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AI 로 통일해 사용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돼지고기 홍보를 위한 핵심키워드로 ‘100년간 ASF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고, 절대 감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해 나가기로 했다.
ASF가 인체해 무해하며 돼지고기 안전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강조하는 지금까지의 홍보방법으로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이 배경이 됐다.
이에 따라 100년 전 ASF가 처음 확인된 이래 전세계 어디에서도 단 한번도 인체감염 사례가 없고, 이는 과학적인 원인에 의한 것임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킴으로써 돼지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보다 확신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마련, TV광고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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