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러시아 FGBI ARRIAH(소장 드미트리, 이하 아리아)가 이달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아리아 구제역백신을 국내 공급하고 있는 동방에 따르면, 아리아는 러시아 국영기업으로 해외지사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실 위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리아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한국방역에 보다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에 대표사무실 격으로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아리아는 동물 질병 연구, 백신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6년 이후 ㈜동방을 통해 구제역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월 2천500만도즈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구제역 발생 시 발빠르게 공급하는 등 신속대응할 수 있었다는 것이 동방측 설명이다.
아리아는 최근 러시아 정부로부터 예산을 배정받아 ASF 질병연구, 백신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BL4 시설을 증설했다. 아울러 ASF 백신 상용화 연구에 한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