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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부 “환경 친화적 축산 전환 선택 아닌 필수”

기상이변 등 대응 세계 주요국과 함께 ‘탄소중립’ 선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식품부, 축산업 온실가스‧탄소 배출 저감 방안 마련 집중


지난해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19와 기상이변 등을 계기로 축산업도 환경 친화적으로의 체질 변화가 중요시 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질병 확산을 막고자 사람들 사이의 모든 만남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언택트’가 일상이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에는 역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홍수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와 개발이 사회 여러 분야에서 진행되는 사이 환경이 파괴되었고 지난해 우리가 겪은 일들은 더 이상의 환경파괴는 인류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음을 알리는 일종의 경고”라고 입을 모은다.

환경개선을 위한 움직임은 전 세계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

EU, 일본, 중국 등 국가도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세계적인 움직임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탄소의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이상 감축한다는 계산이다.

농축산업계도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추진되고 있다. 최근 들어 농식품부가 미허가축사 적법화, 퇴비부숙도 의무화 등 축산 환경과 관련된 굵직한 정책들을 강도 높게 진행한 것도 냄새 관리를 시작으로 축산업이 환경 친화적인 산업으로 탈바꿈 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농식품부도 축산업이 친환경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현행 시스템에서 적정 수준보다 많이 투입되는 부분, 적정량의 투입으로 온실가스를 덜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 등을 살펴보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지금까지 축산업이 양적인 성장을 통해 농촌경제를 든든히 지켜왔지만 이제는 질적으로 바뀌어야 하는 것이 시대적인 요구”라며 “현재 직면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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