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월)

  • 흐림동두천 9.1℃
  • 흐림강릉 8.5℃
  • 서울 10.4℃
  • 대전 10.2℃
  • 대구 9.8℃
  • 울산 9.6℃
  • 광주 11.9℃
  • 부산 10.5℃
  • 흐림고창 12.0℃
  • 흐림제주 15.2℃
  • 흐림강화 10.6℃
  • 흐림보은 10.1℃
  • 흐림금산 9.5℃
  • 흐림강진군 11.3℃
  • 흐림경주시 9.8℃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산업동물 수의사 양성 ‘교육지원 사업' 호응

올해 예산 증액…수의사회, 수강생 모집 진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현장에서는 가축질병을 돌봐 줄 임상수의사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한다.
아픈 가축을 볼 때면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하며 탄식을 터뜨린다.
산업동물 임상수의사 양성이 절실하다. 하지만 수의사들은 수의과대학 때부터 반려동물 등 타분야로 거의 다 빠져나가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게다가 사실상 수의과대학에서는 산업동물 임상을 배울 기회조차 많지 않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대한수의사회 시행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 교육지원 사업’에 대해 축산인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이 사업은 수의과대학생에게 산업동물 임상교육을 제공해 산업동물 분야 진출을 확대하려는 것이 목표다. 국고보조 70%가 지원된다.
2017년 첫 도입됐으니, 벌써 5년째에 접어들었다.
사업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산업동물 임상과 관련, 체계적 이론·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본과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의 경우 부검, 채혈, 주사, 임신진단, 치료채취는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등 실험실·현장 진단기술을 이수받게 된다.
올해의 경우 예산을 증액해 기본과정(연중) 550명, 심화과정(방학중) 30명 등으로 지원대상을 늘렸다.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사업내용을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에 전달하는 등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대한수의사회는 “이 교육지원 사업은 늘 예산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동물 임상 교육기회 부족에 목말라하던 수의과대학생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