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후변화와 함께 찾아온 여름철 폭염은 근래들어 국내 양축현장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일부 축종의 경우 수급 흐름 자체가 달라질 정도로 충격이 큰 실정이다.
올 여름도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유난히 덥고 습한 여름이 예고되면서 양축현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농업 생명공학 혁신 기업 ㈜파마식스(대표 이명지)는 고온 스트레스 속에서도 동물 체내 ‘항상성’ 유지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엔도카나비노이드시스템’(Endocannabinoid System, 이하 ECS)을 선보이며 국내외 축산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대마 없이 구현’ 핵심기술
엔도카나비노이드는 동물의 뇌, 장, 지방조직, 면역계 등에 존재하며 식욕 유지, 염증 및 스트레스 완화, 에너지 대사 등을 관리,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체내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한다.
(주)파마식스는 규제가 엄격한 대마(Hemp)나 CBD 성분을 전혀 사용치 않고, 식용 해바라기씨 기름(Sunflower Seed Oil)을 효소 처리 및 생물학적으로 전환하는 독자적인 가공 기술을 개발, 세계 최초로 엔도카나비노이드의 사료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특히 미국 공인기관(Eurofins DiscoverX Corp.)의 카나비노이드 GPCR 세포 기반 분석 시스템을 통해 핵심 수용체인 CB1에 10-6~10-5 M 농도에서 100% 이상 결합, 최대 효능을 보이는 강력한 작용제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그 결실은 가축 체내에 ECS를 구축하는 ‘카나비팜 리비전’ 및 ‘엔도카나비노이드 리비전 1(Endo 6)’ 출시로 이어졌다.
완벽한 체내 밸런스 설계
(주)파마식스 기술의 핵심은 동물 뇌의 식욕 회로를 자극하는 아난다마이드(AEA)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작용을 유도하는 기전에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환희’와 ‘행복’을 뜻하는 아난다마이드는 일명 ‘희열 물질(Bliss molecule)’로 불리우며 동물의 CB1 수용체에 결합, 편안함과 정신적 안정을 유도한다.
20kg 포장의 ‘엔도카나비노이드 리비전 1’과 5kg/10kg 포장의 ‘카나비팜 리비전(웰빙팜)’은 양돈, 한우, 홀스타인 비육우, 양계 등 다양한 축종에 적용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ECS 활성화 핵심 성분 외에도 에너지 대사를 돕는 천연 메치오닌 및 나이아신(비타민 B3), 장내 소화율을 높이는 왕겨, 장내 독소를 흡착하여 연변을 방지하는 맥반석 등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돼 사료 품질과 관계없이 가축의 기호성과 장 건강을 보장한다.
‘사육 → 도축’ 전과정 스트레스 방어
파마식스의 ECS는 단순히 특정 영양소를 보충하는 수준을 넘어, 사육부터 수송, 도축에 이르는 전 과정의 스트레스 방어기제를 제공한다. 2년 이상 국내외 축산 현장에서 진행된 정밀 실험 결과 약 99.95%의 놀라운 효능 재현율을 달성했다.
양돈 현장에서는 ECS 투입군의 일당증체량(ADG)이 대조군 대비 15% 이상 높은 885g을 기록하며 177일령 출하라는 경이로운 경제성이 확인됐다.
양계 현장에서도 폭염과 호흡기 질병 발생 등 악조건 속에서도 사료 효율이 향상되며 폐사율 감소와 정상 출하(출하율 95.3%)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질병 방어력을 보이기도 했다.
올 여름 폭염 최고의 '대안'
계림동물병원 김태식 원장은 “파마식스의 신개념 ECS 컨셉트에 공감해 지난해 말부터 산란계 실증 실험에 착수, 현재 3개 계군이 마무리되고 3개 계군의 실험이 진행 또는 예정돼 있다”며 “실험이 완료돼야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겠지만 질병 감염 초기, 또는 회복기 계군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뿐 만 아니라 활력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대장균(E. coli) 챌린지 평가 결과 장내 점막 면역 반응 활성화 및 산화 스트레스 저감 효과가 확인되고, 일본의 위탁 농장에서는 극심한 꼬리 물기(Tail Biting) 행동 개선과 큰 폭의 사료 요구율(FCR) 향상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주)파마식스의 ECS가 올여름 폭염의 위기에서 벗어나 최고의 생산성을 가져다 줄 축산현장의 확실한 대안으로 기대받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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