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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중앙백신연구소, 국내 최초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 백신 품목허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카프리샷 건락성 림프절염 주’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균체·톡소이드 모두 함유 ‘우수 면역원성, 생산성 향상’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 6월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Caseous Lymphadenitis, CLA) 예방백신 ‘카프리샷 건락성 림프절염 주’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 품목허가는 국내 처음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은 Corynebacterium pseudotuberculo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세균성 질환이다.
감염될 경우 개체의 림프절과 장기에 농양이 생기고, 이로 인해 증체율 감소, 육류·우유 생산량이 뚝 떨어진다. 연간 100두를 출하하는 농장을 기준으로 약 350만원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은 이미 국내에 널리 퍼져 있다. 2011년 검역본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국내 흑염소에서 건락성 림프절염 항체양성률은 약 50%에 달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현재까지 국내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용백신이 없었던 만큼, 이러한 항체양성률은 실제 야외 감염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카프리샷 건락성 림프절염 주’는 균체(Bacterin)와 톡소이드(Toxoid)를 모두 함유하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 내부 실험 결과, 균체만 포함한 백신과 비교해 더욱 우수한 면역원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허가는 정부의 염소산업 육성 정책과도 맞물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2월 24일 내놓은 ‘염소산업 발전대책’에서 질병 및 방역 관리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고, 건락성 림프절염 백신 보급을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넣었다.
중앙백신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염소 농가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내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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