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이 들풀 조사료 생산단지 사업을 운영하며 들풀 조사료를 원가에 공급,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들풀의 조사료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산축협은 지난 6월 26일 아산시 곡교천 일대 들풀 조사료 생산단지에서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아산시 관계자, 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들풀 조사료 생산작업 시연회<사진>를 열고, 들풀 조사료 생산사업 확산에 나섰다.
천해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들풀 조사료 생산사업은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축산과의 지원과 협조로 시작돼 어느덧 아산축협을 들풀 조사료 생산의 메카로 만들었다”며 “아산축협은 들풀 조사료 생산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으로 조사료를 원가에 공급해 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축협은 2023년 삽교천과 곡교천 일대 국가하천에 자생하는 들풀과 갈대를 활용해 조사료 사일리지를 생산·공급하는 들풀 이용 조사료 생산단지 운영에 나섰다. 같은 해 6월 들풀 이용 조사료 생산단지 10만평에 대한 점용허가를 받아 처음으로 들풀 조사료 410롤을 생산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4년 9월에는 아산시 생태하천과로부터 들풀 이용 조사료 생산단지 25만평을 추가로 점용허가 받아 생산단지 규모를 총 35만평으로 확대했다.
2024년에는 삽교천과 곡교천 일대 35ha(10만7천평)에서 들풀 조사료 800롤을 생산해 28개 농가에 롤당 3만3천300원에 공급했다. 이어 2025년에는 아산시 예산 5천만원을 투입해 116ha(35만평)에서 3천롤을 생산, 87개 농가에 롤당 3만8천원에 공급했다.
올해는 아산시 예산 5천만원을 지원받아 들풀 조사료 3천롤 이상을 생산해 180여 농가에 롤당 3만3천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시중 가격인 롤당 10만원 안팎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아산축협은 지자체의 지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들풀 조사료 생산단지를 운영하며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들풀을 활용한 조사료 생산 확대 가능성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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