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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푸드테크 산업 육성 청사진 제시

제1차 기본계획 발표…지역 클러스터·1천억원 펀드 조성으로 K-푸드테크 육성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푸드테크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 법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민간 투자 확대, 규제 혁신 등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지난 6일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센터에서 ‘푸드테크 대도약 선언식’을 열고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 수립된 법정 계획으로, 지역 주도의 산업 생태계 구축과 민간 중심의 자생적 산업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기본계획을 통해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 구축(Local) ▲핵심 인재 육성과 투자 활성화(Empowerment) ▲K-푸드테크 글로벌 진출 확대(Advancement) ▲미래 기술 선도와 규제 혁신(Pioneer·Platform)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지역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현재 7곳에서 2030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하고, 지역 앵커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권역별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의 콩, 나주의 배박, 춘천의 친환경 농산물 등 지역 특화 농산물을 푸드테크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석사과정에서 박사과정까지 확대하고 운영 대학도 10곳으로 늘린다. 아울러 2026년 300억원 규모의 미래혁신성장펀드와 35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를 조성해 정책펀드 규모를 2027년까지 1천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푸드의 해외 진출도 푸드테크와 연계한다. 조리로봇과 레시피, 식품을 결합한 수출 패키지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 체험행사와 국제 박람회 내 푸드테크 전용관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식품 제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도 2024년 누적 30곳에서 2026년 187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술 상용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기업이 규제 개선을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푸드테크 산업분류 체계와 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한편 연구개발(R&D) 지원도 기업 성장 단계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푸드테크는 첨단기술과 K-푸드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우수한 기술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해 우리 푸드테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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