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농림축산식품부, 삼성전자와 함께 추진 중인 ‘농어촌 물 환원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확대하며 농어촌 물 부족 해소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7월 31일 경기 평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삼성전자와 함께 ‘농어촌 물 환원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와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 화성 노진지구 농업용수 재이용사업 준공을 기념하고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노진지구 농업용수 재이용사업은 용수간선 말단부에 위치해 농업용수 공급이 부족했던 경기 화성시 장안뜰의 용수 공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전자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양수시설을 개선한 결과 시간당 양수 능력이 기존 504톤에서 1천200톤으로 늘어났으며, 농경지 310ha에 연간 약 80만 톤의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농어촌 물 환원 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생산 과정에서 사용한 물만큼을 농업용수 공급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에 환원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삼성전자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시작됐다.
사업은 전남 완도 백운지구를 시작으로 전남 신안 하의지구, 경기 평택 연화지구, 경북 안동 호민지구, 경남 창녕 영산지구에 이어 이번 경기 화성 노진지구까지 모두 6개 지구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농업용수 공급이 부족했던 농경지 약 750ha의 용수 이용 여건이 개선됐으며, 연간 총 279만 톤 규모의 물을 농촌에 환원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신규 사업 대상지를 지속 발굴하고, 반도체 분야까지 확대된 물 환원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 불균형 해소와 지속가능한 물 관리 체계 구축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최현수 수자원관리이사는 “민관 협력을 통해 농업용수가 부족했던 농지에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물 이용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물 부족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물 환원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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