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인공지능(AI) 기반 계란 등급판정의 현장 적용성과 유통 활성화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첫 현장 이사회를 개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29일 경기 평택 소재 식용란선별포장처리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와이제이푸드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계란 등급판정 기술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이사회에는 이사진과 생산·유통·판매·소비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반 계란 등급판정 장비 시연을 참관하고, 계란 판정부터 데이터 생성·분석·시각화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제도 활성화 가능성도 함께 살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AI 등급판정 계란의 유통 활성화와 시장 안착 방안, 최근 계란 수급 및 유통 동향, 분야별 개선 과제 등이 논의됐다.
와이제이푸드는 AI 등급판정 계란을 활용한 훈제란과 반숙란 등 가공식품 유통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에 따라 계란 중량규격 표시를 기존 ‘왕·특·대·중·소’에서 ‘2XL·XL·L·M·S’ 체계로 변경하는 작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 하민주 팀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품질 데이터는 계란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 제고에 큰 의미가 있다”며 “AI 등급판정 장비를 도입한 공급사와 협력해 등급 계란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유통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정수 사무총장은 “AI 기술 접목으로 등급 계란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가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수진 원장은 “이번 현장 이사회는 기술과 시장 전반의 현장 의견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AI 기반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정착과 유통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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