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강신오 계장 “조합원 생각 하나로 모으고 임직원에 동기부여해야”
8개 지역 낙우회·대의원 11명과 현안 공유…조직 재정비·결속 강화
서울우유 제품으로 이웃사랑 실천…올해 3천만 원 상당 지원 계획
경기 파주시 관내에서 서울우유로 원유를 내는 낙농가 164명의 권익을 보호하는 서울우유 파주축산계(계장 강신오). 이 축산계는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축산계장으로 의견을 모으고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인준함에 따라 강신오 계장 임기는 오는 2029년 1월까지.
파평면에서 은창목장을 경영하는 강신오 계장은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궁극적으로는 조합에 건의하고 논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원유가격인상을 해달라고 조합의 집행부에 올리고 궐기대회 등을 통해 악을 썼지만 이제 많은 조합원은 자정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신오 계장은 “지역적으로 큰 이념대립으로 혼란했던 조합이 근년 들어 대다수 조합원들이 서로 양보하고 조합 정상화를 위해 입을 모으는 것을 보면 이념대립은 희석되고, 조합원의 마음과 정신은 많이 깨어있다”면서 “이 변화된 많은 생각을 앞으로 하나로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신오 계장은 이어 “우리 조합원들은 원료가 되는 원유의 안전과 유질을 우수하게 만들어 낼뿐이지 실제 돈을 벌어주는 것은 조합의 임직원인데 요즘 직원들은 의기소침해 있다”면서 “이들 임직원이 일을 원만하게 하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각 지역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조합원 개개인의 목소리를 조합이 바로 반영한다는 것은 지난하다”고 전제하고 “그래서 조직된 각 지역의 축산계를 통해 그 여러 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축산계는 조합원을 대변할 수 있는데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축산계와 조합의 잘못된 부분은 앞으로 하나하나 개선시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신오 계장은 뚜렷하다.
파주축산계는 강신오 계장을 필두로 부계장 정춘모 대표(심경목장), 총무 강경수 대표(신백설목장), 감사에 윤동열 대표(왕솔방울목장)와 이용문 대표(문평목장) 등 회장단은 조합과 축산계가 당면한 현안을 수시로 논의한다.
신중한 안건은 관내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한 이건섭 대표(마장목장)와 현재 이사로 재직중인 심화섭 대표(애축목장)를 비롯해 금촌낙우회장 류준석 대표(범준목장), 법원낙우회장 이용문 대표(문평목장), 파주낙우회장 김남승 대표(현윤목장), 광탄낙우회장 김명식 대표(새대한목장), 파평낙우회장 윤동열 대표(왕솔방울목장), 적성낙우회장 이정훈 대표(백산목장), 조리낙우회장 이봉재 대표(봉석목장), 탄현낙우회장 권순혁 대표(낙하목장) 등 8개 읍면단위 낙우회장과 소통을 한다.
예를 들어 목장경영 외에 관내 독거노인이 점점 증가하면서 소외되는 어른들과 불우이웃을 돕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렇게 이웃에게 전달하는 물품은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생산한 제품들로 올해도 3천만원 상당에 달할 전망이다.
또 관내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대의원으로서 일하는 김원명 대표(원진목장), 노성철 대표(철호목장), 이봉재 대표(봉석목장), 노영수 대표(노영목장), 정석모 대표(혜선목장), 윤동열 대표(왕솔방울목장), 문대성 대표(수옥목장), 백상만 대표(하부곡목장), 이용문 대표(문평목장), 이정훈 대표(백산목장), 최호선 대표(승록목장)등 11명과도 매년 분기별 운영회의외 사안이 있을 때마다 논의한다.
파주시 법원에서 신백설목장을 경영하면서 파주축산계 총무직을 수행하는 강경수 총무는 “강신오 계장 권유로 총무 업무를 맡고 있다”면서 “그동안 법원읍에서 낙우회 일을 보면서 불우이웃돕기 등을 펼친 것을 경험으로 파주축산계와 조합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우유 대의원 2년을 마치고, 파주축산계장이 되어 9년(서울우유축산계장협의회장 4년)과 이사 12년을 역임한 이건섭 대표(마장목장)는 “과거 축산계에서 추진했던 사료작물 종자와 약품등 구매사업은 이제 할 수가 없다”면서 “축산계는 앞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결속을 다지는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파주축산계장 10년 남짓에 이어 지난 1월 서울우유 이사로 당선된 심화섭 대표(애축)는 “축산계는 모름지기 조합원과 조합사이에서 교량적 역할을 충실히하여 우리 조합이 보다 건강하게 발전했으면 한다”며 “정치적으로 휘둘러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파주축산계 올 살림살이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조합원수 등을 적용하여 지원한 2천550만원과 조합원 1인당 납부한 연회비 3만원씩 약 3천만원. 여기에 가축인공수정사와 조사료업체, 낙농기구 A·S업체가 목장유대공제를 원했을 때의 수수료를 포함 모두 4천여만원. 이 금액에서 금촌·법원 등 8개 낙우회에 운영자금 명목으로 조합원 당 일정액을 돌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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