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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종닭협회, 농업예산 확대 환영…“축산 인프라·토종닭 종축 지원 확대해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정부의 2027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 확대 편성을 환영하면서 축산분야 인프라 예산 확대와 토종닭 종축 보전·육성 지원을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해 2027년도 예산안을 전년보다 10.4%(2조853억원) 증가한 22조2천21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증가액과 증가율 모두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토종닭협회는 성명을 통해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사료원료구매자금 확대와 SAT1형 구제역 백신 선제 확보, 방역 전 과정에 대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농업재해보험 확대 등이 반영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협회는 다만 축산업이 국내 농업 총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임에도 관련 예산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기존 축산 인프라 지원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 신규 반영된 산란계 사육시설 신·증설 자금 3,000억원과 동물복지축산직불 시범사업이 각각 산란계와 양돈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토종닭 농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토종닭 종축 보전·육성을 위한 별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았다. 토종닭이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인 만큼 국가 축산 기반의 한 축으로 보고 종축 보전과 육성을 위한 독립적인 지원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축산 인프라 예산을 확대하고 토종닭 종축 보전·육성 예산을 신설하는 한편, 기존 축산 지원사업의 대상에 토종닭 농가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종닭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편성이 농업·농촌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조치”라며 “확대된 축산 예산이 토종닭 농가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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