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 조합 각각 찬반 투표서 합병안 가결…11월 총회서 최종 결정
조합원 지원·경영 효율강화…중앙·지방정부에 보조 요청
경기한우협동조합과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의 흡수합병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두현)은 지난 8월 28일 경기한우협동조합(조합장 정해욱) 흡수합병(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368명 가운데 18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148명이 합병에 찬성하면서 합병안이 가결됐다.
이에 앞서 경기한우협동조합도 지난 8월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합병안을 가결한 바 있다. 양 조합이 각각 합병안에 대한 조합원 동의를 확보하면서 통합을 위한 주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한우협동조합은 경기 북부지역을 업무구역으로 두고 지난 2007년 설립돼 조합원의 권익 보호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조합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독자적인 조합 운영에 어려움이 커졌고, 경영 정상화와 조합원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과의 합병을 추진해 왔다.
양 조합은 지난 7월 합병계약서를 작성한 데 이어 각각 이사회 심의를 거치며 합병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경기한우협동조합이 먼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도 이번 투표를 통해 합병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사를 확인했다.
합병안이 양 조합에서 모두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합병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한우협동조합은 현재 합병공고와 함께 채권자 보호를 위한 이행조치에 들어갔으며, 최종 합병 여부는 양 조합 대의원이 참여하는 총회에서 결정된다. 총회는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합병이 최종 확정될 경우 경기한우협동조합의 조직과 사업 기반을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으로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에 대한 사업 및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 조합은 원활한 합병과 합병 이후 조합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경기도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보조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양 조합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합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