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 방지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관내 소·염소 5만74두를 대상으로 하반기 일제접종<사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855농가에서 사육하는 소 4만1천444두(682농가)와 염소 8천630두(173농가)다. 돼지는 농가별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상시 접종하고 있어 제외된다.
접종은 오는 14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공수의사가 지원하는 농가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전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임신 말기에 해당해 농가가 유예를 신청한 소는 대상에서 유예할 수 있다.
접종에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O+A형 2가 백신을 활용한다. 중국과 몽골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SAT1형 구제역은 위험도 평가에서 보은군이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이번 접종에서 제외됐다.
군은 공수의사 8명과 염소 전문 포획팀을 구성해 농가의 접종을 돕고 스트레스 완화제도 지원할 계획이다.
접종 완료 4주 후에는 항체 양성률을 검사한다. 기준치인 소 80%, 염소 60%에 미달한 농가에는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 명령과 추가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보은=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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