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청주시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가축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5천만원을 투입, 지난 8월 21일부터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추가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폭염으로 청주지역에서는 돼지 270여 두와 닭 6천400여 수 등 약 6천700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무더위 초기부터 완화제를 조기에 공급한 결과, 약 2만1천 마리가 폐사한 지난해보다 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가축의 체력 저하와 추가 폐사를 막기 위해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돼지와 가금류 사육농가 116곳으로, 약 336만 마리에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한다. 완화제는 각 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된다.
청주시는 완화제 공급과 함께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축사 지붕 열 차단 도포제 살포 등 총 31억원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 취약농가 현장 지도와 가축 관리요령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안남인 축산과장은 “무더위 장기화로 가축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있다”며 “축사 환기·냉각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급수와 사료 관리 등 가축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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