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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거점동물병원·공공방역 '미래 돼지수의사 길 열어가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수의사회 컨퍼런스, 수의과대학 교육시스템 개선 시급
'방역 상시감시망' 가치...돼지수의사 양성·역량 강화에 힘모야

 

한국돼지수의사회(회장 엄길운)는 지난 3일 대전에 있는 계룡스파텔에서 2026년 스와인 컨퍼런스를 열고, 향후 돼지수의사들이 가야할 방향 등을 살폈다.
이날 김무열 피그스토리 원장은 “거점동물병원을 통해 지역 동물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차단방역, 공중위생 등에 기여하게 된다. 주치의 제도와 연결될 경우, 안정적 후배양성, 동물의료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PMC동물병원장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경기도 돼지수의사회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 공공방역, 지역 질병관리 등을 주요 운영 축으로 한다. 특히 ASF 방역대 채혈 등 공공방역 현장에서 민간 수의사 역할과 실행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를 들어 PRRS는 개별농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 공동체 일로 접근해야 한다. ‘PRRS 청정농장 만들기’ 지역방역 모델에서는 검사, 분석, 행동 등을 연결했다. PRRS 안정화를 이끌어내며, 농가 신뢰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박최규 경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현장 돼지수의사는 정부의 방역 인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상시 감시망’으로서도 가치가 크다. 돼지수의사를 양성할 수의과대학 교육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 민·관·학 삼위일체 공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선우선영 휴브파마코리아 지사장은 “축산업 핵심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농장동물 수의사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의과대학 연계 교육방식 적용 등 농장동물 수의사 양성과 역량 강화에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한정희 강원대 수의과대학 교수 ‘길을 묻다’, 천두성 포스트바이오 대표 ‘최근 돼지 감염병 발생 동향’, 최지웅 정책위원 ‘질병컨설팅 효율화 연구’, 허재승 베토퀴놀코리아 상무 ‘해열·진통·소염 이해’, 김종관 인포벨리코리아 대표 ‘AI 조기 예찰’, 김원일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과학적 질병관리 방안’ 등이 강연됐다.
엄길운 한국돼지수의사회장은 “선배 수의사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돼지수의사 미래 등을 조망해봤다. 스스로 성장은 물론, 양돈산업,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돼지수의사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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