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국 토종닭 종사자 120여명 참석…생산·유통 전 과정 방역 강화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토종닭 종사자들의 방역 역량 강화에 나섰다.
토종닭협회는 지난 8일 충남 부여문화원과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5·18교육관에서 ‘토종닭 전문 방역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토종닭 가금농가와 가축거래상인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추진되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에 앞서 현장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AI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김기홍 사무관과 손지현 주무관이 2026~2027년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 현황과 특별방역대책기간 주요 준수사항을 설명했다.
또 충남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방역 관계자들이 지역별 방역지침과 토종닭 관련 방역관리 요령을 안내했으며, 협회 김영준 부장은 축산관련 법령과 축산차량등록제, 가축거래상인 방역지침 등을 교육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2019년부터 꾸준한 방역교육과 지침 준수를 통해 8년 연속 AI 발생 제로라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며 “무허가 축사와 소규모 농장, 미장착·미작동 GPS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위반이 산업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현장 종사자들이 교육 내용을 철저히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종닭협회는 교육과 함께 농가 방역지도와 유통시장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차량 소독과 전용 장화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속 안내하고 전화 예찰을 통해 AI 의심 증상을 조기에 파악할 계획이다.
전국 전통시장과 판매점에 대해서는 가축거래기록대장과 소독실시기록부 작성 여부, 이동승인서 및 검사증명서 소지 여부 등을 점검하고 미흡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문정진 회장은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방역 경각심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할 때”라며 “교육과 농가 지도, 유통 점검을 통해 토종닭 산업을 지키고 AI 발생 제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종사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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