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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열풍건초, 말 사료 시장 넓힌다…생산·유통 기반 강화

올해 상반기 마사회 장수목장 등에 150톤 공급…승마장·축산농가·TMR업체로 확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이 국산 열풍건초의 말 사료 공급 확대를 위해 생산·유통 기반 강화에 나선다.

농촌진흥청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지난 15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용안면에 위치한 열풍건초 생산 경영체인 신용안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생산·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 원장은 열풍건초 생산시설과 건조·포장 공정을 살펴보고 생산량과 생산비, 판매가격, 저장·운반 등 유통 실태를 점검했다. 생산 농업인과는 원료 풀사료 확보와 생산비 절감, 판로 확보, 유통망 확대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신용안영농조합법인은 2023년 농진청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열풍건초 생산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생산한 건초 가운데 일부를 승용마 농장에 사료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사각압축포장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형 건초 묶음보다 운반과 보관이 편리한 15~20kg 단위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농진청은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국산 열풍건초의 말산업 분야 공급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33톤 규모로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과 성운대학교 등에 총 150톤을 공급했다.

향후에는 승마장을 비롯해 축산농가와 섬유질배합사료(TMR) 업체 등으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생산뿐 아니라 저장과 운반, 판로 등 유통 기반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국산 열풍건초가 말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려면 생산뿐 아니라 저장·운반과 판로까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산 조사료의 생산과 유통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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