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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가·유업체, 음용유 물량 2만6천톤 감축 합의

3개월 협상 끝 타결…감축분은 가공용 원유로 전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과잉물량 산정 기준. 유업체 실제 구매량 반영키로

 

낙농가와 유업체가 2027~2028년 원유 물량 협상을 통해 음용유용 원유 2만6천톤을 감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낙농진흥회가 지난 9월 30일 개최한 용도별 원유 물량 조정 소위원회에서 생산자와 수요자 측은 음용유용 원유 물량을 2만6천톤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감축된 물량은 가공용 원유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합의안은 같은 날 열린 낙농진흥회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의결됐다. 지난 6월 30일 시작된 용도별 원유 물량 조정 협상이 약 3개월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과잉물량 산정 기준은 실제 유업체가 구매한 원유량을 기준으로 삼는 생산자 측 규정 해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은 음용유 물량 산정 기준에 대한 생산자와 수요자 측의 해석 차이로 난항을 겪어왔다.

생산자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해 유업체가 실제 구매한 음용유용 원유 189만톤을 기준으로 과잉물량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수요자 측은 제도상 구매가 보장된 194만1천톤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맞섰다.

기준에 따라 과잉물량 산정 규모에서 최대 1만5천300톤의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양측의 입장차가 상당했다.

협상 말미 규정 해석과 물량 감축 범위에 대한 이견으로 논의 테이블이 장기화 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막판 협상에서 생산자측의 의견을 반영키로 합의가 마무리됐다.

이번 합의로 향후 용도별 원유 물량 협상은 실제 원유 구매량을 기준으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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