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지역 한우농가들이 그동안 쌓아온 개량 성과를 겨루며 울산 한우의 우수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했다.
울산농협본부(본부장 이종삼)가 주최하고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이 주관한 ‘2026년 제3회 울산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9월 30일 울산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번식암소 1부·3부 등 4개 부문에 31두가 나서 자웅을 겨뤘다.
심사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가 맡아 출품우의 발육 상태와 체형, 부위별 균형 등 외모심사와 함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유전능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종합 챔피언의 영예는 번식암소 3부에 출품한 정선옥 농가에게 돌아갔다. 정선옥 농가는 지난해 제2회 대회에서도 종합 챔피언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다시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챔피언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 정윤선 농가, 미경산우 부문 전병철 농가, 번식암소 1부 김상웅 농가, 번식암소 3부 김수경 농가가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 김태호 농가, 미경산우 부문 김수만 농가, 번식암소 1부 윤순주 농가, 번식암소 3부 이준철 농가에게 돌아갔다.
종합 챔피언에게는 4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으며,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농가에는 각각 250만원과 150만원이 전달돼 오랜 기간 우량 한우 생산과 개량에 힘써온 농가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한우경진대회가 예정돼 있어 지역의 우수축을 가려내는 이번 대회의 역할이 한층 부각됐다. 선발된 우수 개체들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자질과 개량 성과를 겨루게 되는 만큼, 울산 한우의 개량 수준을 점검하는 동시에 전국대회 경쟁력을 가늠하는 자리로도 관심을 모았다.
이종삼 농협울산본부장은 "우수축 생산은 농가의 꾸준한 개량 노력과 사양관리의 결실"이라며, "울산축협과 함께 한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하고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주보 조합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한우 개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농가들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개량과 사양관리 지원을 강화해 울산 한우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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