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달 30일 ‘식량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산ㆍ가공ㆍ유통ㆍ서비스 전문가 전담팀(T/F)을 꾸려 경영체별로 맞춤형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6차산업을 추진 중인 40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국립식량과학원 개발품종과에서 상담을 실시한 결과 매출액이 2013년 783억6천700만원에서 2014년 903억7천500만원으로 15.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실시하는 상담에는 생산단지와 가공업체를 연계해 고품질 원료곡 구입 및 확보 체계를 마련하고 가공에 알맞은 수확 후 관리 방법을 지도하는 등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공ㆍ유통시설물 설치 같은 지역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을 모아 정부 규제개혁위 등에 건의 또는 제출해 개선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앞으로도 6차산업 활성화에 힘써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더불어 수출 사례가 있거나 수출 가능성이 있는 경영체를 찾아내고 지원함으로서 수출 경쟁력을 갖춘 6차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